[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방영을 시작한 ‘캐나다 체크인’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중들에게 낯선 유기견과 보호소, 유기견 해외 입양 등을 이효리의 시선을 통해 잔잔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예능 프로그램 '캐나다 체크인'에서는 이효리가 그동안 해외로 입양 보낸 개들을 만나러 캐나다로 떠나는 여정이 그려졌다. 첫 방송에서는 이효리와 친구 고인숙이 캐나다로 떠나는 과정을 담았다. 이효리는 자신이 봉사자로 있는 보호소에서 캐나다로 입양이 결정된 두 마리의 개와 함께 캐나다 비행기에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더 많은 개를 데리고 가기 위해 친구와 다른 항공편을 이용하기도 했다. 대중들에게 강아지들의 해외 입양은 꽤 생소한 것으로 이효리는 해외 입양을 가는 개를 함께 데리고 비행기를 타는 ‘유기견 이동 봉사’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그냥 비행기에 태워보내면 몇 백만원이 드는데 여행 가시는 분이 데리고 가주시면 몇 십만원이면 된다. 이 비용은 동물보호단체에서 부담한다”라면서 “자격 같은 건 필요없다. 공항에 한 시간만 빨리 오는 거 외에 할 일은 없다. 미국, 캐나다로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태어나자마자 살처분 당하는 수평아리들을 구할 방법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BBC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이 암컷 병아리만을 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개발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운영하는 볼카니 연구소(Volcani Institute)의 유발 시나몬 박사 (Dr Yuval Cinnamon) 연구팀은 휴민 폴터리(Huminn Poultry)와 함께 유전자 변형을 가한 암탉을 통해 수컷 배아 생성을 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시나몬 박사는 “성염색체 일부를 변형시킨 암탉 ‘골다’가 낳은 달걀에 청색광을 일정 시간 노출시키면 수컷 배아는 발달을 멈추고 암컷 배아만 정상적으로 자란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자라난 암컷 병아리는 청색광에 대한 영향을 받지 않을뿐더러 유전 변형의 흔적이 남지 않아 현재까지와 똑같은 영양과 맛을 가진 달걀이 된다. BBC는 연구원들의 그들의 민간회사인 휴민 폴터리(Huminn Poultry)를 통해 기술 특허를 받을 계획으로 구체적인 연구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점을 미루어보아 이들이 개발한 기술이 아직 동료 과학자들에게 평가받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암컷 병아리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미국 란제리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이 캐시미어 금지를 선언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빅토리아 시크릿 앤 컴퍼니(Victoria's Secret & Co)은 회사가 소유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과 핑크(PINK) 브랜드 제품 모두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캐시미어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매장은 현재 미국, 영국을 포함해 전 세계 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운영 중이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PETA가 공개한 캐시미어 생산 과정의 잔인함과 소비자들의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 재고로 인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빅토리아 시크릿은 동물권 보호를 위해 2013년에 자사 라인에서 앙고라 토끼 모피를 금지했으며 지난해 알파카 플리스 금지를 선언한 바 있다. 캐시미어는 인도의 카슈미르 지방의 캐시미어 염소나 티베트산 염소의 연한 털을 사용해 짠 고급 모직물을 일컫는 말이다. 염소 한 마리는 매년 평균 8.5온스의 털만 생산하는 데 이는 캐시미어 재킷 한 벌을 만드는 데 염소 6마리의 털이 필요할 정도로 적은 양이다. 이처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치열한 야생에 사는 동물들의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을 본 적 있는가? 2015년 전문 사진작가이자 환경 보호 활동가인 Paul Joynson-Hicks(폴 조인슨-힉스)와 Tom Sullam(톰 설람)이 설립한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상(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은 날카롭고 사나울 것 같은 야생동물들의 귀여운 면모를 담은 사진으로 매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수상작이 공개된 2022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상에는 85개국에서 총 5000점 가까운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됐다. 올해 대상작이자 육지 생물(Creatures of the Land) 부문 1위를 거둔 작품은 미국의 사진작가 제니퍼 해들리(Jennifer Hadley)의 ‘Not so cat-like reflexes(고양이 같은 반사 신경이 없는)’이다. 작가는 세렝게티에서 생후 3개월 된 새끼 사자가 그의 친구들과 함께 나무를 옮겨 다니며 노는 모습을 보고 사진을 찍었고 나무에 머리를 부딪히는 모습을 포착했다. 그녀는 “그는 아마 처음으로 나무에 오르는 것이었고 하강이 그리 순조롭지 않았다. 땅에 착지한 후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곰 사육 농장에서 곰이 탈출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곰 사육 종식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8일 오후 울산의 한 곰사육 농장서 반달가슴곰 세 마리가 탈출하는 사건이 일어나 농장 주인 부부가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은 농장 밖에 곰 2마리, 농장 안에 곰 1마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오후 11시 33분께 3마리를 사살했다. 사건이 일어난 곰 사육 농장은 이미 수년 전부터 무허가 시설로 적발됐던 곳으로 사육 곰 농장을 둘러싼 지자체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환경부는 전체 곰 사육 농가 시설 및 안전관리를 전수조사하고 파악되지 않은 농가가 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공식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국내 곰 사육농가는 현재 22곳으로 사육 곰은 총 319마리다. 국내의 경우 곰 사육은 1981년 정부에서 농가 소득증대 차원으로 곰 수입을 권장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농가들에서 사육하는 곰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반달가슴곰으로, 사육 자체가 금지된 종이다. 다만 우리나라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 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원숭이를 이용해 코코넛을 재배하는 방식으로 인해 동물 학대라는 비판을 받아온 태국이 원숭이 없이 코코넛 우유를 생산한 업체를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7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원숭이를 이용하지 않고 코코넛을 따는 농장이나 업체에 ‘몽키 프리(monkey-free)’ 인증서를 발급한다. 앞서 랏차부리와 사뭇사콘 지역 두 개 업체가 처음으로 인증을 받았다. ‘몽키 프리’ 인증마크를 위해서는 농업부의 심사를 거쳐야한다. 업체 측이 인증을 신청하면 농장에 담당자를 파견해 코코넛 재배 및 채취 과정을 확인한 뒤 인증서를 발급한다. 인증 마크는 제품 포장 등에 활용 가능하다. 지난 2020년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는 원숭이를 학대하는 태국 코코넛 농장의 실태를 폭로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페타가 공개한 영상에서 원숭이들은 도망가지 못하도록 쇠사슬에 묶인채 소리를 지르거나 몸을 제대로 돌릴 수 없을 정도로 좁은 우리에 갇혀 생활하는 모습이었다. 훈련된 원숭이들은 하루에 최대 1600개의 코코넛을 따며 평생을 코코넛 따는 기계로 취급받게 되는데 사람의 경우 아무리 전문가라도 하루 최대 80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어린이들을 위한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동물보호단체 PETA는 완구업계가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장난감들로 어린이들을 오도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PETA는 지난 7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난감 업계에 어린이에게 동물 착취를 조장하는 놀이 세트의 개편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PETA는 세계적인 장난감 회사인 피셔프라이스에 편지를 보내 리틀 성탄절 플레이 세트(Little People Nativity)에서 동물을 생략할 것을 요청했으며 장난감 제조 업체 해즈브로에 리틀레스트 펫샵(Littlest Pet Shop)을 리틀레스트 동물 보호소(Littlest Animal Shelter)로 리브랜딩할 것을 요구했다. 피셔 프라이스의 리틀 성탄절 플레이 세트(Little People Nativity)는 예수의 탄생을 나타낸 장난감 세트로 어린 예수와 동방 박사, 마리아, 천사를 비롯해 당나귀, 양, 말, 소 등 동물이 포함돼 있다. PETA는 이 같은 성탄절 세트에 동물을 포함하는 것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실제 예수의 탄생 장면에 동물들이 함께 했다고 믿게끔 만든다고 설명하며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미국의 억만장자 일론머스크가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 농무부 감찰관이 연방 검사의 요청으로 일론 머스크가 만든 뇌신경 과학 벤처기업 뉴럴링크에 대해 동물복지법 위반에 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머스크가 지난 2016년 설립한 뉴럴링크는 인간 뇌의 신경 신호를 해독해 컴퓨터와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사람의 생각만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두뇌에 컴퓨터 칩을 삽입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를 위해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반복해왔던 것이다. 뉴럴링크 전·현직 직원들에 따르면 2018년 이후 내부 동물 실험으로 죽은 동물은 양, 돼지, 원숭이 280마리 등을 포함해 총 1500마리에 달한다. 다만 회사가 죽은 동물 수에 대한 정확한 기록을 보관하지 않아 이는 추정치다. 다만 동물이 죽었다는 사실 자체가 연구 표준이나 법을 위반하진 않는다. 아울러 뇌신경 실험은 특성상 많은 동물이 죽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뉴럴링크 전·현직 직원 20여 명은 머스크가 개발 속도를 높이라고 압박하면서 동물이 죽는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국제환경구호단체 그린피스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구하기에 나섰다. 그린피스는 벵골 호랑이, 푸른바다거북, 사막도마뱀, 반달가슴곰, 흰족제비, 황제펭귄, 코알라등 멸종위기종 7종을 중심으로 생태계 파괴 상황을 알리기 위한 ‘#귀여움을 구해줘’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린피스는 이날 싱어송라이터 제이유나가 참여한 캠페인 송을 공개했다. 공개된 캠페인 주제곡 '벵바도반족펭코’은 제이유나가 작사·작곡을 맡아 제작했다. 멸종위기종 동물 7종 이름의 앞 글자를 따 완성한 캠페인 송은 흥겨운 멜로디에 각 동물들이 어떠한 위험에 빠졌는지 반영하는 현실적인 가사를 더해 기후위기의 심각함을 알렸다. 제이유나는 “평소에도 기후위기 심각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기후위기라는 커다란 문제 앞에서 작게만 느껴졌는데 음악으로 긍정적 변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린피스는 대중들의 캠페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동물의 특성을 자기 성향 테스트로 구성한 ‘나를 닮은 귀여운 동물 찾기’ 테스트도 공개했다. 테스트는 그린피스 홈페이지에서 시행할 수 있으며 3분만에 나와 성격이 닮은 멸종위기 동물을 찾을 수 있다. 최태영 그린피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PETA가 양모를 대체할 비건 소재 찾기에 나선다. 지난 17일(현지시각) PETA는 ‘비건 울 챌린지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밝히면서 질감, 기능성, 외관이 양털과 흡사한 소재를 최초로 개발하는 개인 또는 기업에게 100만 달러의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전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양모를 활용한 코트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우리에게 울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양모는 말 그대로 양의 털을 깎아 만든 옷감으로 착용감이 좋고 보온성이 좋아 겨울 옷감에 주로 사용된다. 양은 스스로 털갈이를 하지 못하는 동물로 인간의 도움을 통해 주기적으로 털을 깎아야 한다. 털의 무게로 인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거나, 스트레스로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뉴질랜드와 호주에서는 양털을 깎이지 않는 것을 오히려 동물 학대로 간주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언뜻 양의 털을 깎아 만든 양모가 동물의 착취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양에게도 좋고 인간에게도 좋은 일석이조의 산업이 아닌가 싶지만, 양모를 얻기 위해서 양에게 가해지는 혹독한 학대행위는 심각하다. 양모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양모 산업에 동원되는 양들은 털이 많이 나도록 개량된 양이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포동포동한 엉덩이와 뒤뚱거리며 걷는 귀여운 뒷모습이 매력적인 웰시코기는 원래 길고 풍성한 꼬리를 가진 견종이다. 인간들이 원하는 귀여운 뒤태를 위해 짧고 동그란 꼬리로 자른 것이다. 이러한 미용을 위한 강아지들의 단미(斷尾)가 동물 학대냐 아니냐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강아지의 단미 시술은 특정 견종을 대상으로 과거부터 지속된 오랜 풍습이다. 로마 시대에 목장에서 방목하는 가축의 유도 및 감시를 위해 훈련된 목양견을 늑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물리기 쉬운 꼬리를 자르면서 유래됐다. 이후 중세 시대에는 일하는 개에게는 세금을 물리지 않았기 때문에 일하는 개라는 표식으로 단미를 했던 적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늑대의 공격이나 세금 부과 등의 특별한 경우가 없는 현재까지 단미를 하는 이유는 뭘까? 대부분 미용 목적이 강하다. 해외 도그쇼 등에서 꼬리의 길이가 심사 기준에 포함되기 시작하면서 귀여운 모습을 위해 꼬리를 잘라버리는 것이다. 단미와 함께 문제가 되는 단이(斷耳)도 마찬가지다. 이 역시도 과거에는 늑대의 공격이나, 개들끼리의 싸움에서 귀가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귀를 짧게 자르던 것이 현재는 미용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세계적인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가 3대 쇼 중 하나인 애니멀 액터 쇼(Universal's Animal Actors show)를 종료한다. 지난 11일 세계동물보호단체 PETA는 홈페이지를 통해 캘리포니아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Universal Studios Hollywood)가 2023년 초 애니멀 액터 쇼(Animal Actors show)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해당 어트랙션은 영화 속에 등장한 적이 있는 동물 개, 새, 고양이 등 동물 배우들이 군중 앞에서 트릭을 수행하는 등 재능을 뽐내는 쇼로 많은 관람객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동물들에게 시끄럽고 스트레스가 환경이라는 점에서 동물보호단체의 비판을 받아왔다. PETA에 따르면 애니멀 액터 쇼의 동물들은 대부분 영화나 드라마에 동물을 공급하는 업체 버즈앤애니멀언리미티드(Birds & Animal Unlimited, 이하 BAU)를 통해 동원된다. 하지만 해당 업체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에게는 제대로 된 사육환경이 제공되지 않을뿐더러 학대 행위들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PETA는 약 10개월에 걸친 조사 결과 해당 업체의 동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강원도 동해의 사육농장에서 구조된 반달곰 22마리의 미국 이주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곰마워’가 후반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곰마워’는 사육농장에 갇혀 있던 반달곰 22마리를 지난 3월 동물자유연대와 미국의 야생동물보호소인 The Wild Animal Sactuary(이하 TWAS)가 함께 전세기를 통해 미국 콜로라도주의 대자연으로 보낸 국내 최초, 미국 최대의 이번 이주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을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다. 제작사 가이아TV에 따르면 곰은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서 멸종 위협등급 1급으로 분류돼 국가 간 거래가 엄격히 금지된 종이다. 국내의 경우 곰 사육은 1981년 정부에서 농가 소득증대 차원으로 곰 수입을 권장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곰의 웅담 및 쓸개즙 채취를 명목으로 사육하는 산업으로 자리 잡아 현재는 한국과 중국에서만 합법이다. 국내 여러 동물보호단체는 오랜 기간 사육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동물자유연대는 2011년 화장품 업계의 곰 기름 화장품 제조 중단 촉구를 시작으로 사육곰 해방에 힘써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기획재정부가 고래류 바다쉼터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동물보호·환경보호 단체가 예산 복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동물권행동 카라와 핫핑크돌핀스, 환경운동연합은 10일 국회 앞에서 고래류 바다쉼터 예산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현재 전국에 남아있는 수족관 고래류를 위한 보호시설인 해양동물 생츄어리(Sanctuary), 일명 ‘바다쉼터’ 조성이 시작도 못 한 채 좌초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기후와 지형 및 여러 방면에서 검토와 연구를 진행하고, 조성 조건에 부합하는 적지를 물색하는 등 바다쉼터를 짓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타당성 검토 및 기본 계획 수립’에 소요되는 내년도 예산 2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2013년 ‘제돌이’를 시작으로 얼마 전 방류된 ‘비봉이’까지 그간 방류된 돌고래들은 우리나라 제주도 근해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이다. 하지만 아직 전국의 수족관에 남아있는 21마리의 고래들은 모두 ‘큰돌고래’와 ‘벨루가’이며, 이 중 벨루가는 우리나라의 수온에서는 살아갈 수가 없어 해외의 해양동물 생츄어리 시설로의 이송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16마리의 큰돌고래다. 이
◆ VEGETARIAN 7 LEVEL 프루테리언(fruitarian) 극단적 채식주의자로, 채식 중에서도 과일과 견과류만 허용한다. 이들은 식물의 뿌리와 잎은 먹지 않고 그 열매인 과일과 곡식만 섭취한다. 비건(vegan) 완전 채식주의자로, 육식을 모두 거부한다. 즉, 육류와 생선은 물론 우유와 동물의 알, 꿀 등 동물에게서 얻은 식품을 일절 거부하고, 식물성 식품만 먹는다. 락토 베지테리언 (lacto-vegetarian) 육류와 어패류, 동물의 알(달걀 등)은 먹지 않고 우유, 유제품, 꿀은 먹는 채식주의자를 이른다. 오보 베지테리언 (ovo-vegetarian) 육류·생선·해물·우유·유제품은 먹지 않지만 달걀은 먹는 채식주의자를 이른다. 락토오보 베지테리언(lacto-ovo-vegetarian) 채식을 하면서 달걀이나 우유, 꿀처럼 동물에게서 나오는 음식은 먹는 채식주의자를 이른다. 페스코 베지테리언 (pesco-vegetarian) 채식을 하면서 유제품, 가금류의 알, 어류는 먹는 채식주의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