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한 일회용 마스크로 바다가 뒤덮이고 있다. 올해 전 세계 바다에 밀려든 일회용 마스크가 15억6000만장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콩에 본부를 둔 해양보존기구 오션스아시아(OceansAsia)는 지난 9일 '해변의 마스크: 코로나19가 해양 플라스틱 오염에 미치는 영향(Masks on the Beach: The Impact of COVID-19 on Marine Plastic Pollution)'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단체는 2020년에 일회용 마스크 15억6000만장이 바다로 몰려왔다고 예상하며 4680~6240미터톤의 해양 플라스틱 오염을 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션스아시아에 따르면, 마스크 분해에 450년이 소요되며, 분해 과정에서 서서히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해 해양 동물과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단체는 올 한해 전 세계에서 생산한 마스크 520억장과 손실률, 일회용 마스크의 평균 무게 3~4g을 적용해 이러한 추정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오션스아시아의 연구 책임자이자 보고서 저자인 틸 펠프스 본다로프 박사는 “15억6000만장 마스크는 빙산의 일각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021년 10기 세계자연유산 제주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계자연유산 제주 서포터즈는 세계자연유산을 포함한 유네스코 제주 브랜드 및 제주 문화재의 가치를 확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신청대상은 제주를 사랑하는 블로거 및 SNS 운영자 중 내국인은 제주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외국인은 대한민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12월 16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청 홈페이지 및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2021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년간 유네스코 3관왕 제주 공식 블로그용 콘텐츠 제작 및 세계자연유산 제주 청정지킴이 활동을 통한 제주 보전 의식을 전파하는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서포터즈들에게는 세계자연유산 관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 콘텐츠에 대한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아울러 1년 활동을 평가해 우수 활동자에게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세계자연유산 서포터즈들은 2020 세계유산축전 홍보 등 다양한 콘텐츠로 포털 메인에 노출되는 등 500회 이상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해 들어 일회용 폐마스크 15억6000만개가 바다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됐다. 폐마스크는 분해하는 데 450년이 걸리고, 서서히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면서 해양동물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홍콩 해양 환경단체 오션스아시아는 지난 7일 ‘해변의 마스크 : 코로나19가 해양 플라스틱 오염에 미친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쓰고 버려진 일회용 마스크로 최소 4680~6240미터톤(MT)의 해양 플라스틱 오염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 단체는 올해 만들어진 일회용 마스크 520억개 중 적어도 3%가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고 보고, 일회용 마스크당 무게를 평균 3~4g으로 계산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국제 마스크 시장은 지난해 7억9000만달러에서 올해 520억원대로 66배 가까이 커졌다. 마스크는 대부분 재활용할 수 없는 재료인 ‘멜트블로운 부직포’로 만든다. 사용한 마스크의 75%는 폐기물로 매립됐거나 바다에 떠다닐 것으로 추정된다. 폐기물 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지지 않은 국가들이나 늘어난 폐기물을 감당하지 못한 폐기물업체들이 일회용 폐마스크를 바다에 내다버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션스아시아는 홍콩 란타우섬 남쪽 소코제도의
음식물쓰레기란 식품의 생산, 유통, 가공,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수축산물 쓰레기와 먹고 남긴 음식물찌꺼기를 말한다. 환경부는 푸짐한 상차림과 국물 음식을 즐기는 식문화와 인구 증가, 생활수준 향상, 식생활 고급화 등으로 매년 음식물쓰레기가 3%가량 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1만4000여 톤에 이른다. 전체 쓰레기의 28.7%를 차지한다. 매일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자. 프랑스 보르도시에서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들 수 있는 발효퇴비화 설비 ‘콤포스트(composteur)’를 무료로 설치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용법을 교육하는 등 해당 설비 사용을 적극 장려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8일 서울연구원 김준광 통신원은 세계도시동향 보고서를 통해 보르도시는 콤포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쓰레기 배출량을 1인당 연간 15kg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쓰레기를 계속해서 매립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토지가 필요하다. 단기적으로는 쓰레기 운반에 따른 비용이 들고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중장기적으로는 토양오염과 해양오염까지 우려되는
환경관련 비폭력 불복종 글로벌 운동단체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이 기존 금융 시스템이 환경 파괴적이라고 주장하며 '돈 저항(Money Rebellion)' 운동을 시작했다. ◆ ‘멸종저항’이란?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은 기후위기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 종의 멸종을 막기 위해 저항한다는 의미로 2019년 4월부터 영국에서 활동하는 환경단체다. 단체가 말하는 ‘멸종 저항’의 목적은 ‘정파를 넘어선(beyond) 국제네트워크로 비폭력 직접행동을 통해 기후위기와 생태적 긴급 사태 앞에서 각국 정부가 행동하도록 설득한다’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후와 생태적 긴급 사태를 선언하고 진실을 말할 것, 정부는 생명 다양성 손실을 막기 위해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할 것, 기후정의에 입각해 시민의회(Citizen’s Aseembly)를 구성하고 결정을 따를 것을 요구한다. 멸종저항은 비폭력 시민 불복종을 표방하는 단체로 2019년 런던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열흘간의 운동을 시작으로 국제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이 단체 회원들은 모두 비슷한 복장을 갖춰 입고
팜유(Palm Oil)란 팜나무 열매에서 뽑아내는 식물성 기름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초콜릿, 라면 등 식품뿐만 아니라 치약, 화장품, 비누 등 대부분 생필품에 원재료로 들어가 있다. 팜유는 값이 싸고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보통 한 열매에서 코코넛의 2배, 대두의 10배가 되는 기름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액체 상태로 유통되는 타 식물성 기름와 비교해 팜유는 고체 형태로 유통이 가능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세계 식물성 유지 소비 규모는 총 1620만톤으로 그 중 팜유가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9년 팜유 수입량은 64만톤으로 해마다 그 수입량이 늘고 있다. 하지만 팜유는 채식을 지향하는 이들 사이에서 기피되고 있다. 식물성 원료이지만 팜나무를 심고 재배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환경문제, 인권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 열대우림을 없애는 주범, 팜유농장 팜나무는 적도 주변의 따뜻하고 습한 열대지방에서 자란다. 이에 팜유의 90%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고 있다. 팜유 농장을 세우기 위해서는 벌목을 진행하고 녹지에 불을 질러 주변 식생을 파괴하는 과정을 거쳐야한다. 팜유를
19일 ‘세계 화장실의 날’을 기념해 세계기상기구가 지속가능한 개발의 핵심은 기후변화와 물, 화장실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11월 19일은 ‘세계 화장실의 날’이다. 안전한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현재도 세계 곳곳의 42억 명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UN이 정한 날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수자원과 위생문제를 조정하는 UN-Water의 회원기구로 이번 화장실의 날을 기념한 행사에서 기후와 물 위기를 강조했다. WMO는 전 지구적 위생 위기를 해결하고 지속가능 개발 목표6(SDG 6)로 2030년까지 모두를 위한 물과 위생을 달성하기 위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5년 UN 총회에서 채택된 지속가능개발목표 17개의 핵심은 기후와 물이다. 당시 채택한 목표를 달성하기로 한 기한은 2030년으로 10년 밖에 남아있지 않다. WMO의 사무총장 페테리 탈라스 교수는 “깨끗한 물과 위생에 초점을 맞춘 ‘지속가능 개발 목표6’을 달성하기 위한 경로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우려스럽다”라고 말하며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전 세계적으로 30억 명의 사람들이 기
극지연구소가 남극에서 녹아내린 빙하가 동아시아를 데우는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분석결과, 남극바다의 찬 물이 적도에 유입돼 적도에 위치한 열대수렴대를 북쪽으로 밀어 올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해빙이 늘면서 지구 밖으로 반사되는 태양빛이 많아져 남반구의 온도가 떨어진 데 따른 영향이다. 극지연구소와 포스텍 국종성 교수 연구팀, 독일 GEOMAR 헬름홀츠 해양연구소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남극 빙하에서 녹은 물이 1만7000㎞ 이상 떨어진 동아시아의 온도를 0.2℃ 이상 끌어올린다고 예측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에서는 오히려 기온을 높일 수 있음이 새롭게 드러난 것이다. 빙하가 녹은 차가운 물은 남극바다 표면의 수온을 낮추고 바다얼음의 형성을 도와 일정기간 지구의 온난화를 늦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대수렴대의 북상으로 북태평양 서쪽의 고기압은 강해졌고, 동아시아로 따뜻한 공기가 흘려들어가면서 온난화를 부추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열대수렴대는 북반구와 남반구의 무역풍이 적도 부근에서 수렴하는 지역을 말하며 계절에 따라 남북으로 이동한다. 이 같은 동아시아 온난화 현상은 남극 빙하 녹은 물이 유입되고 22~71년 뒤에 뚜렷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 정상 인근과 계곡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 지난 20일 학술지 셀프레스 원어스(One earth)에 논문을 게재한 영국 플리머스대학 연구팀은 에베레스트산에서 발견된 미세플라스틱 대부분이 폴리에스테르 섬유로 등산복과 장비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세플라스틱 오염은 우리 시대의 핵심적인 환경 이슈다. 미세플라스틱은 깊은 바닷속은 물론이고 프랑스 피레네산맥과 남극의 얼음 핵에서도 발견됐다. 이제 더이상 지구상에서 청정지역은 없다고 볼 수 있다. 플리머스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에베레스트산에서 발견된 미세플라스틱은 대부분 등산복과 장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간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지구상 가장 외딴 지역에도 인간의 영향이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쓰레기장 한때 에베레스트산은 청정지대였다. 에베레스트산은 1953년 알려진 이후 인기가 점차 커지기 시작해 1990년대에 국제 가이드들이 상업적 여행을 안내하면서 더욱 치솟았다. 2019년에는 네팔에서 총 772건의 등산 허가가 발급됐고 총 등산객 660명이 정상에 올랐다. 수십 년간 관광객이 몰리면서 에베레스트산에는 쓰레기가 점차 쌓이게 됐
오늘날 쇼핑센터에서 도시 공원에 이르기까지 빠지지 않는 건물이 있다. 전면이 유리로 뒤덮여 반짝반짝 빛나는 통유리 건물이다. 햇빛을 반사하며 멋진 경관을 연출하기에 도시의 스카이라인 중에서도 유독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보기에 무척 아름답지만 이 통유리 건물은 환경파괴의 주범이다. 최근 전면 유리로 된 고층건물 건설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통유리 건물이 여름철 냉방을 하기 어렵고 에너지를 낭비한다는 이유에서다. 햇볕 때문에 열이 가해지며 꽉 막힌 건물 안에는 열기가 자연스럽게 빠져나갈 곳이 없어 일명 ‘온실 효과’가 발생한다. 매해 여름마다 찾아오는 기록적인 폭염은 유리 건물 내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결국 에어컨을 가동할 수밖에 없는데 이 에어컨이 문제가 된다. 국제에너지협회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40%는 건축, 난방, 냉방, 건물 철거에서 비롯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에어컨은 냉방 부분의 상당량을 차지한다. 가령 2000년 이후 냉방에 사용되는 에너지는 두 배로 증가했고 현재 사용되는 모든 에너지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다. 신축 건물들은 더운 날씨에 햇볕을 차단할 수 있는 불투명 유리를 적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