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와디즈는 ‘2025 경기지역 기후테크 스타트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통해 경기지역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이 약 2억원의 펀딩액과 2273명의 서포터 참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성남산업진흥원이 함께 추진했으며,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초기 시장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와디즈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교육, 상세페이지 제작(선택형), 맞춤 광고, 기획전 노출, 쿠폰 발행 등 크라우드펀딩 전 과정을 지원했다. 지원사업에는 총 107개 기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제품 혁신성·시장성·사회적 가치 등을 기준으로 경기지역 스타트업 2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와디즈 기획전 ‘지구별마켓’을 통해 서포터들과 만났다. 기획전에는 친환경 소재, 업사이클링, 비건푸드 등 생활 속 환경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제품이 소개됐다. 특히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자원 순환형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대표 사례로 뷰티 스타트업 ‘클리너스트’는 버려지는 망고 껍질과 씨를 업사이클링한 클렌징폼으로 오픈 전부터 1200여명이 사전 알림을 신청해 주목받았다. 또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사회적가치연구원(대표이사 나석권)은 최근 열린 '2024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에 참여해 기후테크와 사회적 가치의 융합을 강조했다. 이 컨퍼런스는 서울시와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나석권 대표이사는 기조 강연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후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특히 '환경 성과 기반 인센티브(EPC)'를 소개하며, 기후테크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격차를 해소하고, 기후테크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방안으로 EPC의 역할을 설명했다. 둘째 날에는 사회적가치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가 공동으로 시민 참여형 강의를 진행했다. 이 강의에서는 '기후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 탄소시장의 역할과 미래'라는 주제로 기후테크 투자 시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 중에 발생한 약 150톤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하기 위해 150 KCR의 자발적 탄소 크레딧을 구매 후 소각할 예정이며, 이 중 75 KCR은 기후테크 분야 탄소감축량 측정 전문기업인 이너젠의 후원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나석권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테크가 탄소중립 실현의 핵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145조원 규모의 투자와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관련 산업인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 10개 육성, 일자리 10만개 창출, 수출 규모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광화문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기후테크 산업에 145조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기업)을 10개 육성하고 수출 100조 원을 달성하며 신규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5대 금융그룹이 기후테크 산업 분야 채권 발행, 대출, 프로젝트펀드(PF) 등의 방식으로 약 135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연계한 20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활성화한다. 기후테크 기업의 규모 확대(스케일업)를 위한 융자 보증 등 기후 금융을 2030년까지 8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산업기술혁신펀드 내 전문 펀드를 신설하는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