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북극 해빙 감소와 기후 변화로 생존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북극곰이 기존의 고지방 동물성 먹이에만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식물성 먹이를 포함한 다양한 먹이원을 활용하려는 적응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는 북극곰이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했다기보다는, 생존을 위해 먹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학술지에 발표한 연구에서 그린란드 남동부와 북동부에 서식하는 북극곰 개체군의 유전자를 비교 분석한 결과,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남동부 개체군에서 지방 대사와 관련된 유전자에 변화 신호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러한 변화가 해빙 감소로 물개 사냥 기회가 줄어든 환경과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북극곰은 전통적으로 물개 등 지방 함량이 매우 높은 먹이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삼아 왔으나, 사냥 여건이 악화된 일부 지역에서는 육상으로 이동해 열매, 풀, 해조류 등 식물성 먹이를 포함한 다양한 먹이를 섭취하는 사례가 관측되고 있다. 다만 이는 주식의 변화라기보다 일시적이고 보조적인 섭취에 가깝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특히 환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2월 27일, 오늘은 '국제 북극곰의 날'이다. 국제 북극곰 보호단체(PBI)가 북극곰에 대한 인식과 지구온난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북극곰을 보존하고자 지정한 날로 북극곰은 육상에서 가장 큰 몸집을 지닌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이지만 이들이 서식하고 있는 북극이 큰 위기를 마주하면서 생존이 위협당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로 인해 얼음이 녹아내리고 있으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작년 겨울 북극에서 감소한 해빙 면적이 우리나라 면적의 8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구 반대편에서 하루하루 생존의 위협을 당하는 북극곰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를 추천한다. ◆ 명품 다큐, ‘북극의 눈물’ ‘북극의 눈물’은 MBC에서 2008년 총 4회에 걸쳐 방송된 창사 47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지구의 눈물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이다. 빙산이 녹아내리고 있는 북극의 모습과 북극에서 터를 잡고 사는 북극곰과 순록, 에스키모 이누이트를 아주 가까이서 관찰한 내용을 담고 있다. 동물과 사람 서로 다른 종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북극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냄은 물론이고 자연의 경이로움을 전하
[비건만평] 스위스 빙하, 올해만 6% 사라져…'기존 기록 넘어 재앙적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