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새해를 맞아 떡국 한 그릇을 먹는 풍습은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세시 문화다. 흰 가래떡으로 끓인 떡국은 순수함과 새 출발을 상징하며, 가족이 함께 모여 덕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빠지지 않는다. 최근에는 이러한 전통 음식도 식생활 변화에 맞춰 비건 방식으로 재해석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비건 떡국의 핵심은 육류나 해산물 없이도 깊은 국물 맛을 구현하는 데 있다. 기본적인 방식은 다시마와 표고버섯, 무 등을 활용한 채소 육수다.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와 표고버섯을 넣어 중약불에서 천천히 우린 뒤, 다시마를 건져내고 무를 더해 끓이면 담백하면서도 감칠맛 있는 국물이 완성된다. 여기에 떡국용 가래떡을 넣고 떡이 말랑해질 때까지 끓인다. 간은 간장이나 된장으로 맞추되 소량씩 조절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불을 끈 뒤 참기름을 한두 방울 떨어뜨리면 고소한 향이 살아난다. 고명으로는 구운 김이나 볶은 표고버섯 채를 올려 식감과 영양을 더할 수 있다. 최근에는 캐슈넛을 활용해 국물의 깊이와 농도를 보완하는 방식도 주목받고 있다. 생 캐슈넛을 2시간 이상 불린 뒤 물과 함께 곱게 갈아내면 식물성 크림과 유사한 베이스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충남 계룡시는 11월 4일부터 12월 2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총 5회의 비건요리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 속에서 건강한 삶을 위한 채식 식단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모집된 24명이 참여했으며, 비건요리 전문 강사진이 채식의 개념, 대체 식재료 활용,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식단 구성법 등을 강의해 실천적 이해를 도왔다. 참여자들은 이론과 함께 캐러멜 호두강정과 산딸기 크림치즈 곶감 샌드, 두부면새우파스타, 단호박차 등 6종의 조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채식 요리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경험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비건요리가 이렇게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며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계룡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비건요리 과정은 늘어나는 시민들의 건강식 수요를 반영해 마련한 교육”이라며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식생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건강한 식생활 확산과 지역
'비건 보양식' 표고버섯 들깨 수제비 레시피 ◆ '표고버섯 들깨 수제비' 재료 반죽: 밀가루 200g, 소금 1/2작은 술, 물 120g 육수: 채수 1.2L, 건표고버섯 3개 들깻가루 8큰술, 감자 1개, 당근 약간, 대파 약간, 다진 마늘 1작은술, 국간장 2큰술 ◆ '표고버섯 들깨 수제비' 만들기 recipe. 01 수제비 반죽: 밀가루에 소금을 살짝 넣고 물을 약간씩 넣어가며 반죽한 후, 냉장고에 30분 숙성시켜 줍니다. recipe. 02 채수준비: 채수에 손질한 표고버섯을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recipe. 03 육수에 손질한 당근, 감자, 대파, 들깻가루 8스푼을 넣어주세요. 수제비를 얇게 떼어 넣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며 끓이면 완성 ◆ Tip. 비건요리 필수템 '채수' 만들기 양파는 큼지막하게 자르고 대파는 크게 자른다. 당근은 5cm 크기로 자른 뒤 건표고버섯, 마늘, 다시마를 준비한다. ① 냄비에 양파를 넣고 기름 없이 센 불로 볶는다. ② 양파의 겉면이 타면 물을 넣고 다시마를 제외한 재료를 모두 넣는다. ③ 센 불로 끓이다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채수가 2/3 남을 때까지 끓인다. ④ 다시마를 넣고 한 번 더 푹 끓여주면 완성!
[비건만평] 최초 '비건 요리' 경연대회 'Peeled' 열린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화제가 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씨스피라시’는 대규모 어업활동에 대해 비판하면서 “수생동물을 내버려 두는 것이 바다를 지키는 일”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고 고급스럽고 신선한 초밥을 더이상 먹지 못한다며 아쉬워하기는 이르다. ‘생선이 없는’ 비건 초밥을 판매하는 식당이 있기 때문이다. 비건 식당 ‘에티컬 테이블’은 윤리적인 식탁이라는 이름 뜻 그대로 동물성 재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비건 초밥을 판매한다. SNS를 통해 확인한 ‘에티컬 테이블’의 비건 초밥은 흔히 볼 수 있는 참치, 장어, 오징어 초밥 등과 똑같은 모습이다. 예약을 마친 뒤 논비건 일행과 함께 방문했다. ‘에티컬 테이블’은 예약제로 운영되기에 한산할 줄 알았지만 테이블이 가득 차 있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다. 메뉴는 초밥과 덮밥, 파스타, 튀김으로 구성됐다. 기자는 초밥 세트와 비건 완자 덮밥, 비건 굴튀김을 주문했다. 된장국과 물은 셀프바에서 각자 가져다 먹는 시스템이다. 셀프바에는 된장국이 식지 않도록 버너가 구비돼 있다. 고명으로는 파와 작게 썬 두부가 준비돼 있어 원하는 만큼 넣고 ‘DIY 된장국’을 만들 수 있다. 채소에 미역을 곁들인 기본 샐러드와 함께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엄격한 채식 식단을 실천하는 비건(Vegan)은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 제한적이다. 이에 채식인 사이에서 비건 쿠킹클래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비건뉴스가 서울소재 채식 위주 쿠킹클래스를 모아봤다. ◆ 매크로비오틱 쿠킹클래스 ‘마크로앤모어’ 매크로비오틱(Macrobiotic) 섭생은 자연과 인체에 이로운 음식을 의미한다. 뿌리부터 껍질까지 음식을 통째로 먹는 조리법을 따르는데, 일본의 장수건강법에 기초한다. 식품을 인위적으로 다듬지 않고 그대로 섭취한다는 점에서 신토불이 식생활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서울 사당에 위치한 마크로앤모어 쿠킹스튜디오는 원데이클래스와 함께 자연식요리 전문가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친환경 식재료와 천연 양념 비법이 강점이다. 제철 채소와 곡식을 활용한 한식은 물론 샌드위치, 버거 등 양식과 통밀·현미를 이용한 베이킹 과정도 구비돼 있다. 소수 정예로 진행되는 쿠킹클래스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로나19 안전지침을 준수한다. 수업 때 만든 음식도 시식하지 않고 각자 용기에 지참해 포장해 가는 방식이다. ◆ 매크로비오틱 쿠킹클래스 ‘혜연’ 혜연도 매크로비오틱 비건식탁을 지향하는 쿠킹클래스다. 건강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