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확대수술, 재료·생착 과정 종합 고려 필요

 

남성확대수술은 단순한 크기 변화를 목표로 한 시술로 인식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적응증과 사용 재료, 생착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치료 영역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의학적으로는 선천적 왜소 음경, 외상, 이물질 주입 후 제거로 인한 조직 결손 등 구조적 문제가 확인된 경우 수술이 고려된다. 심리적 위축으로 개선을 원하는 사례도 있으나, 모든 경우가 수술 대상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 상태에 대한 사전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수술 방법은 사용 재료에 따라 구분된다. 동종진피를 이용한 확대술은 인체 유래 콜라겐 조직을 기반으로 한 무세포 진피를 음경 피하층에 이식하는 방식이다. 이식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혈관과 조직이 자라나 생착이 이뤄지며 구조적 확대를 도모한다. 일반적으로 생착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어 회복 기간과 경과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자가 미세지방을 활용하는 방법도 시행된다. 복부 등에서 채취한 지방을 이식하는 방식으로 촉감이 비교적 자연스럽다는 평가가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흡수될 가능성이 있어 유지 특성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최근에는 진피와 지방을 병행하는 복합 수술도 적용되고 있으며, 구조적 안정성과 외형적 자연스러움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으로 분류된다.

 

수술 결과에는 재료 특성 외에도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 피부 두께, 재수술 여부, 당뇨병 등 기저 질환, 흡연 여부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동종진피는 두께와 형태를 개인 상태에 맞게 가공하는 과정이 중요하며, 획일적 적용보다는 맞춤 설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생착을 돕기 위한 보조 요법이 병행되는 경우도 있다. 혈소판 풍부 혈장(PRP) 등을 활용해 초기 염증과 부종을 관리하고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는 방식이다. 다만 적용 여부와 기대 가능한 범위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프라움비뇨의학과 이지용 대표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남성확대수술은 단순한 확대 목적보다 재료의 특성과 생착 과정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의 신체 조건과 목적을 면밀히 평가한 뒤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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