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이마루, 춘천 이전 투자협약…비건 식품 기반 확대
강원도와 춘천시가 식물성 단백 전문기업 쏘이마루를 유치하며 푸드테크 산업 기반 확대에 나섰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지난 10일 쏘이마루와 4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이전과 생산시설 구축에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쏘이마루는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본사와 공장을 춘천 남춘천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하고, 부지 4768㎡에 연면적 2755㎡ 규모의 생산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쏘이마루는 2012년 설립된 식물성 단백 전문기업으로 두부와 콩고기 등 대체육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비건 식품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춰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시장 진출과 국내 유통망 확대를 병행해 왔다. 2025년 기준 매출은 약 39억 원이다. 이번 투자에 따라 기존 인력 16명에 신규 채용을 더해 총 32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식물성 식품과 대체단백 분야는 생산설비와 유통망, 연구개발 기반이 함께 구축돼야 확장성이 높아지는 산업으로 분류된다. 지자체가 관련 제조기업 유치에 나서는 배경에는 식품과 바이오를 연계한 산업 생태계 조성 필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는 이번 유치를 통해 식품·바이오 산업 생태계 확대와 제조업 기반 강화, 산업구조 다변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