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에서 카페의 식물성 대체음료 추가요금이 소비자 권리 쟁점으로 법정 심리에 들어가게 됐다. 베그코노미스트는 지난 19일 퀘벡주 상급법원이 지난 10일 스타벅스 커피 캐나다, 푸드타스틱의 세컨드컵, TDL그룹의 팀홀튼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을 일부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송은 퀘벡에서 음료를 주문하며 우유를 두유, 귀리음료, 아몬드음료, 코코넛음료 등 식물성 대체음료로 바꾸고 추가요금을 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적용 기간은 스타벅스가 2021년 12월 30일부터 2024년 11월 7일까지, 세컨드컵은 2025년 2월 27일까지, 팀홀튼은 2025년 1월 2일까지다. 원고는 비건 식단을 따르는 몬트리올 소비자 리엘 오하욘이다. 원고 측은 스타벅스와 세컨드컵이 80캐나다센트, 팀홀튼이 50캐나다센트의 추가요금을 부과했는데, 이 금액이 실제 추가 비용에 비해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원고의 주장이 곧바로 인정된다고 보지는 않았지만, 본안에서 다퉈볼 만한 쟁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제시한 소매가격 비교만으로는 식물성 대체음료와 우유의 공급 원가를 같은 수준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봤다. 퀘벡에서는 소비자용 우유 소매가격이 규제되지만 식
스위스에서 식물성 대체음료 가격이 우유와 가까워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베그코노미스트는 지난 22일 스위스 채식단체 Swissveg의 2026년 가격 비교 결과를 인용해 식물성 대체음료는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지만, 요거트와 치즈 대체품에서는 여전히 가격 차이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Swissveg는 스위스 주요 소매업체인 Coop, Migros와 할인 유통업체 Lidl, Aldi Suisse에서 판매되는 우유, 요거트, 슬라이스 치즈, 크림치즈의 식물성 대체품과 동물성 제품을 비교했다. 조사는 각 품목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을 기준으로 했으며, 100g 또는 100㎖당 가격과 이를 조합한 장바구니 가격을 산정했다. 단기 할인이나 프로모션은 비교 대상에서 제외됐다. 조사 결과 식물성 대체음료는 우유와의 가격 차이가 크게 줄어든 품목으로 분류됐다. 조사에서는 가장 저렴한 식물성 대체음료 제품 가격이 우유보다 소폭 높은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물성 대체음료가 대중 소비 시장에 들어서면서 생산과 유통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로 해석된다. 반면 요거트와 치즈 대체품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특히 슬라이스 치즈 대체품은 동물성 치즈보다 높은 가격대가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