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들, 어린이날 맞아 동물 보호 관심 촉구
동물단체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동물에게도 사랑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의목소리, 동물에게자비를, 한국비건연대, 한국채식연합은 성명에서 동물도 고통과 즐거움을 느끼고 감정을 가진 존재라며, 동물학대 문제를 가볍게 다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현행 동물보호법이 동물을 때리거나 상해를 입히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 등을 처벌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시·오락, 모피, 실험, 음식 등 여러 영역에서는 동물 이용이 합법의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동물학대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기는 쉽지 않더라도 동물에게 해를 끼치거나 괴롭히지 않으려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동물학대는 법적 처벌 대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윤리적·도덕적으로도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동물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의 배경으로 종차별주의를 들었다. 종차별주의는 인간을 중심에 두고 다른 동물 종을 수단이나 도구로 보는 사고방식이라며, 인종 차별이나 성 차별, 약자 차별처럼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들은 어린이날을 맞아 말하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인 동물에게도 사랑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
- 이지현 동물복지전문기자
- 2026-05-05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