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진관중학교, 환경의 달 맞아 '비건 시식회' 개최…학생 300여 명 참여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서울 은평구 진관중학교(교장 박태율)가 환경의 달을 맞아 지난 13일 교내에서 ‘비건 시식회’를 열고, 학생들의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진관중학교 과학실 및 복도 일대에서 점심시간 직후 25분간 운영됐으며, 전교생 1천여 명 중 300여 명의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김정녀 진관중학교 교사는 “급식에서 육류 위주의 식습관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채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육식과 채식의 균형 있는 식생활의 중요성을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줄을 서서 입장하는 동안 복도에 전시된 본지의 ‘비건만평’ 과 환경 관련 자료를 읽고 학습했으며, 입장한 뒤에는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를 풀고 정답자에게는 비건 간식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생 도우미들이 주도한 뽑기 이벤트를 통해 제공된 간식은 포테토칩, 트롤리 젤리, 프링글스, 아이스크림 등 친숙한 비건 제품들로 구성됐다. 정답을 맞히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소정의 간식이 지급됐다. 김 교사는 “본지 콘텐츠인 비건만평은 그림체가 친숙하면서도 시사적 내용이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