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최근 특정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세포 수준의 생물학적 나이를 되돌리거나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대학의 제이미 L. 비야누에바 교수와 미국자연의학국립대학교의 라이언 브래들리 교수 연구팀은 식단과 생활습관이 DNA의 후성유전학적 나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메틸 어댑토젠(methyl adaptogens)이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생물학적 노화를 늦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고 학술지 '에이징 US(Aging-US)'에 최근 게재했다. 연구진은 50~72세의 건강한 남성 43명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된 '메틸화 식단 및 생활방식(MDL)'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식물성 식품 위주의 식단과 운동, 명상, 수면 개선 등 생활습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의 생물학적 나이를 DNA 메틸화(DNA methylation)로 측정하는 ‘호르바스 시계(Horvath’s clock)’로 분석한 결과,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한 참가자들은 평균 2년의 생물학적 나이가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은 대조군은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1년 증가했다. 연구팀은 특히 강황, 로즈마리, 마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미국 성인의 절반 이상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근거가 주어진다면 식물성 식단을 기꺼이 시도해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책임 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회(PCRM)가 최근 발표한 '비건 식단 확산 관련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5%가 "식물성 식단이 건강 개선과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있을 경우 이를 시도해볼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미국 성인 2,20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연령·성별·소득·교육 수준·인종 등을 반영해 대표성을 확보했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2%포인트다. 조사 결과 실제로 완전 채식(비건) 식단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미국인은 전체의 1%에 불과했고, 유제품과 계란을 포함하는 락토오보 채식주의자도 1%에 그쳤다. 나머지 대다수인 95%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육류나 가금류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성 식단의 건강상 이점에 대한 인식은 연령과 인종, 교육 수준, 소득 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인 50%는 “식물성 식단이 건강을 향상시키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동물 생명 존중과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비건플래닛 △한국비건연대 △비건월드코리아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국내 주요 비건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기자회견에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동물 보호와 비건 채식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성명서 낭독, 피켓팅,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동물을 먹지 말고 사랑해주세요", "동물은 음식이 아니라 친구다", "인간도 동물입니다" 등의 메시지를 외치며 시민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주최 측은 "부처님의 '자비'(慈悲) 사상은 인간을 넘어 모든 생명에 대한 이해와 존중, 배려를 강조한다"며, "비건 채식은 부처님 가르침의 실천이며, 동물의 고통과 살생을 근본적으로 멈추는 길"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는 불교 경전인 '능가경'(楞伽經)과 '능엄경'(楞嚴經), '열반경'(涅槃經) 등을 소개하며, 육식이 자비심과 생명 존중을 파괴하는 행위임을 강조했다. 또한, "육식은 결국 살생과 폭력의 악순환을 지속시키는 원인이 된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모든 생명에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식물성 식품의 확산이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용 창출을 비롯해 국내총생산(GDP) 증가, 세수 확대, 노동 소득 향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비영리단체 파우날리틱스(Faunalytics)의 의뢰로 연구기관 BW리서치 파트너십(BW Research Partnership)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2040년까지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식물성 식품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예측했다. 연구진은 식물성 식품 시장의 점유율에 따라 △정체 △완만한 성장 △대폭 성장 등 세 가지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분석했다. 그 결과, 식물성 식품 소비가 소폭 증가하는 경우에도 고용 등 경제지표가 개선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완만한 성장 시나리오에서는 수천 개의 신규 일자리가, 대폭 성장 시에는 수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대폭 성장 시 고용률은 현재보다 3%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GDP와 세수, 노동 소득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완만한 성장 시 GDP는 0.3%, 세수는 0.2%, 노동 소득은 0.4%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고, 대폭 성장 시에는 각각 4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오는 2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건강과 동물,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촉구' 기자회견이 개최된다. 이번 기자회견은 △비건플래닛 △비건월드코리아 △K-VEGAN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여러 단체의 주최로 이뤄지며, 성명서 낭독과 피켓팅,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한국채식연합이 지난 2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는 기후 위기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는 건강과 동물, 지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심장병, 암, 당뇨 등 여러 질병의 주요 원인이 육식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으며, 전 세계 질병 사망의 약 80%가 육식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붉은 고기를 2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더불어, 매년 1000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인간의 식탁을 위해 죽어가고 있으며,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를 '인류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라고 표현했다. 넷플릭스 영화 '씨스피라시'는 매년 3조 개의 바다 동물이 인간의 음식으로 희생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수원시가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Vegan) 메뉴를 제공하는 업소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비건 메뉴를 취급하는 업소는 고기, 생선, 계란, 우유 등 동물성 식품을 사용하지 않은 음식을 제공하는 음식점을 의미한다. 비건은 철저하게 식물성 음식만을 섭취하는 완전한 채식주의자를 지칭한다. 이번 모집은 식품접객업소(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와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중에서 비건 메뉴를 제공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한 업소는 수원시의 조사를 거쳐 요건에 부합할 경우 ‘비건 메뉴 취급업소’로 지정되며, 비건 표지판이 배부된다. 또한, 수원시는 해당 업소의 이름, 위치, 주요 비건 메뉴 등을 홈페이지에 홍보할 예정이다. 현재 수원시가 지정한 비건 메뉴 취급업소는 비건 레스토랑 17개소와 비건 베이커리 12개소 등 총 29개소에 이른다. 수원시 관계자는 “종교, 건강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과 수원을 방문하는 이들이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비건 식당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건강과 동물,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촉구' 기자회견이 7일 열렸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기자회견은 한국채식연합, 비건플래닛, 한국비건연대가 주최했으며, 성명서 낭독과 피켓팅,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비건 채식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비건(VEGAN) 채식 함께하자", "비건(VEGAN) 채식 실천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비건 채식이 개인의 건강과 동물 보호, 환경 보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발표된 성명서에서는 비건 채식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며, 고혈압, 심장병, 암, 당뇨병 등의 질병과 육식의 관계를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발표에 따르면, 가공육은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되며, 붉은 고기는 2군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또한, 동물 사육의 비윤리성을 지적하며 매년 1000억 마리가 넘는 동물이 인간의 음식으로 희생되고 있다고 전했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를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축산업이 전체 온실가스의 18%를 차지하고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을 맞아 건강한 채식으로 암 예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 위한 시민모임이 주최하며, 성명서 낭독과 피켓팅,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해 2023년 우리나라 사망자 수가 35만2511명으로, 그 중 암이 8만5271명으로 전체 사망원인의 24.2%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강조됐다. 암은 1983년 이후 국내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예측에 따르면 2050년 신규 암 발생 건수가 현재보다 77%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최 측은 "건강한 채식은 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 다양한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암 발생을 줄이는 방법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특히 가공육과 붉은 고기가 발암물질로 분류된 점을 언급하며, "우리의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는 외국 속담을 인용하며, 건강한 식습관이 삶의 질을 좌우한다고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오는 4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한국채식연합·한국비건연대·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이 주최하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세계 암의 날'을 맞아 건강한 채식을 통한 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성명서가 낭독되고, 피켓팅 및 퍼포먼스가 진행될 계획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사망자 수는 35만2511명으로, 이 중 암이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했다. 암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24.2%인 8만5271명이다. 폐암과 간암이 가장 높은 사망률을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까지 신규 암 발생 건수가 3500만 건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제암연구소(IARC)는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붉은 고기를 2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러한 식품이 암 발생에 기여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은 육식이 고혈압, 심장병, 암 등 다양한 질병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건강한 채식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건강한 식습관이 질병 예방에 필수적임을 알릴 예정이다. 건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채식연합(대표 이원복) 등 시민단체들이 1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을사년을 맞아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이 참여했다. 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천억 마리의 육지 동물과 3조 마리의 바다 동물이 식용을 위해 희생되고 있다"며 "비건 채식은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동물 보호와 환경 보존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약 250만 명(전체 인구의 5%)으로 추정되며, 채식을 선호하거나 지향하는 인구는 전체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들은 "비건 채식은 심장병, 당뇨병, 비만, 암 등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식량농업기구(FAO) 보고서에 따르면 가축이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전 세계 배출량의 18%를 차지한다"며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비건 식습관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채식연합은 홈페이지를 통해 6000여 개의 채식요리법과 5000여 개의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채식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2025년 을사년을 맞아 비건(VEGAN) 채식 확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내년 1월 1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열리는 이번 기자회견은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이 공동 주최한다. 주최 측은 30일 성명서를 통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1천억 마리의 육지 동물과 3조 마리의 바다 동물이 인간의 식탁을 위해 희생되고 있다"며 "축산업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8%를 차지하는 등 환경 문제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약 250만 명(전체 인구의 5%)으로 추산되며, 채식을 선호하거나 지향하는 인구는 전체의 약 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최 단체들은 "2025년 새해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비건 채식으로 건강과 동물, 환경과 지구를 살리는 길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채식연합은 6000여 개의 채식 요리와 5000여 개의 채식 식당 정보 등 다양한 채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국내 식품업계가 채식 인구의 증가와 건강 및 환경에 관한 관심의 증대로 인해 비건 레스토랑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식물성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한 것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식물성 음식 전문 레스토랑 브랜드 '플랜튜드'는 내년 3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세 번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플랜튜드는 2022년 5월 서울 코엑스몰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지난해 3월에는 용산 아이파크몰에 두 번째 매장을 개점했다. 이 레스토랑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물성 재료로 만든 메뉴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고, 지금까지 누적 방문객이 29만4000명에 이르고 판매된 메뉴는 39만5000개에 달했다. 신세계푸드도 지난해 코엑스에 '유아왓유잇' 매장을 열며 비건 시장에 진출했다. 이 매장은 오픈 한 달 만에 1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신세계푸드는 프랑스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와 협력해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프렌치 대안식 신메뉴를 개발, 비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 2022년 서울 송파구 롯데월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19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케이지 계란은 잔인한 동물학대이다!'라는 주제로 비건 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은 한국채식연합·한국비건연대·한국동물보호연합·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이 공동 주최했으며, 성명서 낭독, 피켓팅, 퍼포먼스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많은 사람들이 계란을 별다른 생각 없이 소비하지만, 이에 따라 발생하는 동물 학대의 심각성은 여전히 간과되고 있다. 오늘날 공장식 축산에서 암탉들은 '배터리 케이지'라 불리는 좁은 철창에 갇혀 살아가며, 이는 잔인한 동물 학대의 한 형태로 지적되고 있다. 암탉들은 A4 용지보다 작은 공간에서 땅을 밟아보지도 못한 채 알 낳는 기계로 전락해 날마다 고통 속에 살아간다. 이는 인간이 좁은 공간에 갇혀 살아가는 것과 같은 비극적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암탉들은 자연적 본능이 억압된 채 3~4년이 지나 산란율이 떨어지면 도살당하고 닭고기로 소비된다. 게다가 철망 바닥으로 인해 심각한 발 부상과 질병에 시달리며,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는다. 양계장에서는 닭들의 성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신경안정제를 사료에 첨가하기도 한다. 또한, 계란 생산량을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한국채식연합·한국비건연대가 주최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바다 동물도 고통을 느낀다'는 주제로, 비건 채식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자회견에서는 성명서 낭독과 피켓팅,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바다 생태계의 심각한 파괴와 바다 동물의 고통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씨스피라시'(SeaSpiracy)라는 영화에 따르면, 전 세계 어선들은 매년 약 3조 마리의 바다 동물을 잡아들이고 있으며, 이는 분당 500만 마리에 해당한다. 특히, '저인망'(trawl) 어선은 바다 밑을 마구잡이로 긁어 크고 작은 물고기들을 가리지 않고 잡아들이며, 바다 생태계를 철저히 파괴하고 있다. 또한, 바다에서 잡히는 바다 동물의 40%는 잘못 잡힌 '부수 어획'으로 죽은 채 다시 바다에 버려지며, 이에 따라 연간 30만 마리의 고래와 돌고래가 죽고 있다. 바다 쓰레기 중 플라스틱 빨대는 0.03%에 불과하지만, 46%가 어망 그물과 어업 장비로, 상업적 어업이 바다 생태계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과학계에서는 어류뿐만 아니라 가재, 게, 새우, 랍스터 등의 갑각류와 문어, 낙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매년 11월 1일은 '세계 비건의 날'로, 비건 채식의 중요성과 실천을 강조하는 날이다. 비건(VEGAN)은 고기, 생선, 우유, 계란 등 모든 동물성 식품을 배제한 완전채식을 의미한다. 이번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한국채식연합·비건(VEGAN)플래닛·한국비건(VEGAN)연대·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이 공동 주최로 비건 채식의 이유와 유익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1월 1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30일 한국채식연합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비건 채식을 실천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건강이다. 고혈압, 심장병, 암 등 많은 현대 질병의 원인이 육식과 관련이 있으며, 가공육은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또한, 많은 신종 바이러스가 동물에게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동물성 식품의 소비는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동물 복지이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동물이 식품으로 사용되기 위해 고통받고 있으며, 특히 공장식 축산에서는 심각한 동물 학대가 일어나고 있다. 더 많은 고기를 먹으려는 욕심이 동물들을 공장식 축산으로 내몰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제기한다. 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