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비건단체들이 오는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앞두고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바다보호연대,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채식협회, 한국비건연대는 6일 성명에서 어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양동물 포획과 부수어획, 저인망 어업, 어업 쓰레기 문제를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매년 어선들이 약 2조7000억 이상의 바다동물을 잡고 있으며, 그물에 잡히는 바다동물 가운데 상당수가 부수어획으로 희생된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고래와 돌고래, 바다거북, 상어 등 해양동물이 어업 과정에서 죽거나 다치는 사례를 언급하며 해양 생태계 보호 필요성을 제기했다. 단체들은 저인망 어업도 문제 삼았다. 초대형 그물로 해저를 긁는 방식이 바다 숲과 해양 생태계를 광범위하게 훼손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그물과 어망, 어구 등 어업 쓰레기가 해양동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성명은 바다가 산소 생산과 탄소 흡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도 들었다. 단체들은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바다와 해양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실천으로 비건 채식을 촉구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World Oceans Day), 해양을 살리는 비건
북극해에서 해빙 감소가 바닷물의 영양염 순환을 바꾸고, 해양 먹이망의 기반인 플랑크톤 생장 조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북극해 생태계가 2009년 전후로 이전 상태와 다른 전환 국면에 들어섰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진 등이 참여한 논문은 지난 28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어스 앤드 인바이런먼트’에 실렸다. 연구진은 1998년부터 2023년까지 프람 해협에서 관측된 극지 표층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을 전후해 고정 질소 농도가 낮아지고 규소 대비 질소 비율이 높아지는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질산염은 식물성 플랑크톤 성장에 필요한 핵심 영양염이다. 북극해는 해빙이 줄면서 더 많은 햇빛이 바닷물 표면에 도달해 1차 생산이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빛보다 질소 부족이 생산성을 제한하는 단계로 바뀌고 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원인으로 대륙붕 해저에서 일어나는 탈질 작용 증가를 지목했다. 탈질은 질산염이 질소 기체 등으로 전환돼 바다에서 빠져나가는 과정이다. 해빙 감소와 표층 해류 변화가 맞물리면서 추크치해와 동시베리아해 대륙붕의 영향이 커졌고, 이 지역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5월 31일 바다의 날을 앞두고 바다 생태계 보호를 위한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의목소리,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 한국비건채식협회는 29일 성명을 내고 바다동물 피해와 해양 생태계 훼손 문제를 제기했다. 단체들은 “하나뿐인 바다의 중요성과 의미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어업과 양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동물 피해를 문제 삼았다. 단체들은 매년 약 3조 마리 이상의 바다동물이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그물에 잡혀 죽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물에 잡히는 바다동물의 40%는 의도하지 않게 잡히는 부수 어획이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죽은 채 바다에 버려진다고 지적했다. 저인망 어업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단체들은 저인망 어선이 초대형 그물로 해저를 긁는 방식으로 조업하면서 크고 작은 바다동물을 가리지 않고 잡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바다 쓰레기 가운데 그물, 어망, 어구 등 어업 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단체들은 바다 숲 훼손이 기후위기와도 연결된다고 주장했다. 바다 식물과 해초, 산호초 등 바다 숲이 이산화탄소 저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저인망 어업 등으로 바다 숲이
전 세계에서 매년 약 500억 톤의 모래가 사용되면서 해안과 하천 생태계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고 있다. 유엔환경계획은 지난 12일 공개한 ‘모래와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도시화와 기반시설 수요 증가로 모래 소비가 자연 보충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과 매립 수요가 계속 늘면서 2060년까지 관련 수요가 최대 45%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모래는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유리 등 산업 재료로 쓰이지만 자연 상태에서는 해안 침식과 폭풍해일을 완화하고 지하수 염분 침투를 막는 역할을 한다. 하천과 삼각주, 해안에 남아 있는 모래는 해양 생물의 서식 기반이자 기후위기 시대의 자연 방어선으로 기능한다. 해양 모래 채취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유엔환경계획의 ‘마린 샌드 워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해양·연안 환경에서 매년 40억~80억 톤 규모의 모래와 퇴적물이 준설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2~2019년 분석에서는 준설 규모가 증가하는 흐름도 확인됐다. 보고서는 준설 기업의 약 절반이 해양보호구역 안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해당 물량이 전체 준설량의 15%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보호구역 지정만으로는 생태계 보전 효과를 담보하기 어렵고, 허
5월 10일 바다식목일을 맞아 바다숲 복원의 필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바다식목일은 바닷속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과 바다사막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숲의 가치와 조성 성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7일 전남 완도군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14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을 열었다. 올해 행사는 ‘바다 아래 숨겨진 숲’을 주제로 바다숲의 생태적 기능과 수산자원 회복 의미를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바다식목일은 2012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정부는 2013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바다숲을 가꾸고 훼손된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자는 취지다. 바다숲은 해조류가 자라는 연안 생태계 기반이다. 어린 물고기와 해양생물의 산란장·서식처 역할을 하고, 갯녹음으로 불리는 바다사막화 현상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해양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회복이 동시에 걸린 공간인 셈이다. 올해 기념식이 열린 완도는 해조류 생산과 수산업 기반이 결합된 지역이다. 바다숲 복원은 지역 수산업과도 맞닿아 있어 단순한 환경 캠페인보다 장기적인 연안 관리 과제로 다뤄질 필요가 있다. 다만 바다숲 조성 성과는 식재 면적만으로
미국 컬럼비아강의 양식장 오염 논란이 수산물 공급망의 환경 책임 문제로 번지고 있다. 환경단체들이 대형 수산기업의 양식장과 수산물 가공시설을 상대로 청정수법 위반 소송을 제기하면서, ‘지속가능한 수산물’ 표시와 실제 생산 과정의 환경 부담을 둘러싼 논쟁도 커지고 있다. 센티언트 미디어는 지난달 29일 환경단체들이 미국 대형 수산기업 퍼시픽 시푸드의 컬럼비아강 일대 양식·가공 시설을 상대로 오염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환경단체들은 퍼시픽 시푸드 시설이 처리되지 않은 폐기물과 염소 등 화학물질을 강으로 배출해 오염 부담을 키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안은 두 건의 소송과 연결돼 있다. 지난 1월 식품안전센터와 노스웨스트환경방어센터는 오리건주의 수산물 가공시설을 상대로 청정수법 위반을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별도 소송으로는 식품안전센터와 와일드피시컨서번시가 2025년 7월 컬럼비아강의 그물가두리 양식장 3곳을 대상으로 소송을 냈다. 식품안전센터는 퍼시픽 시푸드 아쿠아컬처가 컬럼비아강의 상업용 그물가두리 양식시설에서 무지개송어를 양식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이 ‘스틸헤드’로 판매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단체는 정부 기록을 근거로 이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15일 성명을 내고 상업적 어업과 양식 어업이 바다 생태계와 해양동물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하며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오늘날 바다 생태계와 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으며 상업적 어업이 주요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형 어류 감소, 부수 어획, 저인망 조업, 폐어구 문제 등을 언급하며 어업 활동은 해양동물 피해와 서식지 파괴로 이어지는 구조로 나타난다. 특히 부수 어획 과정에서 고래와 돌고래, 바다거북 등이 희생되고 있으며 상어 지느러미 채취, 저인망 어업, 어망과 어구에서 발생하는 해양 쓰레기 역시 생태계 파괴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또 바다의 식물성 플랑크톤과 해초, 산호초, 바다 숲이 산소 생산과 탄소 저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며 해양 생태계 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식 어업에 대해서도 밀집 사육 구조가 공장식 축산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지속 가능한 어업이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바다 파괴 행위를 중단하고 비건 채식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하 성명서 전문 바다를 살리는 비건 채식을 촉구한다! 오늘날 우리의 바다 생태계와 환경은 심각하게 파괴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