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펫가전 제품을 확대하는 PC업체 주연테크가 반려동물 올인원 자동급식기를 선보인다. 올인원 자동급식기는 반려동물의 생식, 건식, 습식, 간식, 음료, 영양제 등을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외출 전에 음식을 미리 넣고 배급 시간만 설정하면 자동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하루 최대 여섯 번 배식이 가능하다. 제품은 각 트레이당 최대 100g의 음식 또는 200㎖ 음료를 담을 수 있다. 식사 시간이 아닐 때는 냄새 차단을 위해 잠금 기능이 활성화된다. 나아가 강력한 이중 잠금 기능으로 반려동물이 스스로 트레이를 열어 음식을 쏟는 사고를 방지한다. 또, 아이스팩을 활용해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제품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펀딩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연테크 관계자는 “자동 급식기는 주연테크의 기술력을 반려동물 케어 분야에 확장한 첫 제품”이라며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으로 한 설계를 통해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연테크는 지난해 7월 동반성장위원회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주연테크는 향후 환경오염 예방, 에너지·자원
[비건만평] 빙그레의 결단…사내 다회용 컵 사용 확대 캠페인 진행
[비건만평] 제주 호텔업계 ESG 캠페인… '제로웨이스트 라운지' 운영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를 중심으로 신념과 가치에 맞는 제품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이른바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제로웨이스트, ESG, 비거니즘으로 대표되는 착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상 속에서 쓰레기를 줄이고자 하는 ‘제로웨이스트’, 환경과 사회적약자를 보호하며 법과 윤리를 지키는 지속가능한 경영 철학인 ‘ESG’, 동물을 희생을 강요하지 않는 라이프 스타일인 ‘비거니즘’, 하나만 지키기도 어려운 이 세가지를 모두 충족한 착한 제품이 있다면 어떨까. 직원 절반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 '동구밭'은 제로웨이스트 아이템으로 잘 알려진 고체 화장품 업계 1위를 이어오고 있다. 동구밭 제품 하나를 사용할 때마다 액체 샴푸 사용 대비 최소 16.2g의 플라스틱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을 움직인 것. 게다가 동구밭의 제품들은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동물성 원료이 함유되지 않은 비건이다. 비건뉴스가 국내 ESG 경영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동구밭'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구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기업 경영진의 기후변화,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이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UNIST 탄소중립대학원 송창근 교수팀은 '기업 경영진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업 경영진이 기후변화·탄소중립에 적극적인 태도를 취할 경우 기업-시장간 정보비대칭이 줄어 결과적으로 주가폭락위험이 감소된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정보비대칭은 금융시장에서 이루어지는 거래에서 기업과 투자자가 보유한 정보에 차이가 있는 현상을 말한다. 기업의 기후변화 인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와는 달리 정량적인 지표가 부재한 상황에선 기후변화 관련 정보의 정보비대칭이 심화된다. 먼저 연구팀은 회계변수들로 이루어진 사업보고서의 수치만으로는 기후변화·탄소중립에 대한 기업의 의도와 관점을 해석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경영진의 실적보고 발표문 중 기후변화에 대한 언급을 머신러닝 기반으로 계산한 지표를 연구에 사용했다. 지표계산에 사용된 머신러닝 모델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단어가 학습된 모델로, 기업들의 실적보고 발표문에 적용시 해당 발표문에서 기후변화 관련 내용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해주는 알고리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환경부가 국내 기업들의 ESG 경영을 돕기 위해 약 3조 8천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ESG는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을 반영한 기업 활동을 의미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지원사업 규모는 직접 지원사업 총 1067억원, 융자 지원사업 총 3조7000억원 규모로 지난해와 비교해 직접 지원사업은 438억원(70%)이, 융자 지원사업은 600억원(37%)이 각각 증가했다. 직접 지원사업은 국내 제조업체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친환경 경영 자문 지원사업', 환경설비 교체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지원' 및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친환경 경영 자문 지원사업'은 100여개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신청 시 가점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지원'은 온실가스 저감, 오염물질 배출 저감, 자원순환 향상, 사물인터넷(IoT) 도입 등 종합적인 저탄소‧친환경설비 개선을 통합 지원해 친환경 제조공장의 구축을 지원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909억원의 예산이 90개 대상 기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우아한청년들이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해 탄소배출 줄이기에 나섰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이 물류 유통 과정에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탈탄소 움직임에 발맞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해 ‘친환경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취지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2019년 6월 배민B마트 운영 시작부터 보냉팩, 드라이아이스, 종이 완충재, 아이스팩 등 배송 물품 포장재 전반에 걸쳐 ESG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보냉팩과 드라이아이스에 변화를 꾀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7월부터 보냉팩 두께를 4mm에서 3mm로 줄여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41톤의 필름 사용량을 줄여 약 13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냈다. 같은 시기 드라이아이스 중량도 대폭 줄였다. 지난해 7월부터 기존 100g이던 규격을 70g으로 축소해 지난해에만 드라이아이스 사용량을 110톤 줄였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이 역시 약 11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으로 이어져, 지난해 하반기에만 총 240톤 상당의 이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정부와 기업이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힘쓰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 역시 물건 구매 시 친환경 기업의 여부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10월 17~19일까지 경기도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녹색구매 관련 인식 조사를 담은 '민간부문 녹색구매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할 때 기업의 친환경 활동 여부에 대해 ‘매우 고려한다’ 17.6%, ‘어느 정도 고려한다’ 49.7%로 전체 응답자의 67.3%가 긍정적으로 답변해 기업의 친환경성이 소비자의 제품, 서비스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친환경 제품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할 주체에 대해 ‘정부(60.2%)’와 ‘기업(5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소비자'(31.8%), '지방자치단체'(17.7%), '언론 등 미디어'(14.5%), 시민단체(4.2%)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68.5%는 환경제품 구매 시 일반제품 대비 '5~10%'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으며, 친환경제품 구매경험자 586명의 94.7%는 재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전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불리던 패션업계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산업 전반에 ESG 경영이 선택 아닌 필수가 되면서 업사이클링, 공정무역, 동물 복지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패션업계는 착한 소재, 즉 옷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거나, 동물의 희생이 없는 비건 가죽 등을 사용한 옷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미 버려진 자원을 업사이클링해 옷으로 만드는 자원 순환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패션업계에 ‘지속가능성’이 트렌드가 됐다는 것은 최근 개최된 패션위크에서 더욱 잘 살펴볼 수 있다. 지난 9월 개최된 뉴욕패션위크에 참석한 코트라 뉴욕 무역관에 따르면 이번 2023 S/S에서도 많은 브랜드가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다. 팔리지 않고 남은 재고 원단을 다시 사용하거나, 원래라면 폐기했을 자투리 원단을 버리지 않고 옷을 만드는데 사용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방식이다. 오는 11일 개막 예정인 서울패션위크에서도 지속가능성은 강조된다. 서울시는 서울패션위크 개최소식을 알리며 이번 서울 패션위크에서는 패션계가 지속가능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비건만평] 기후위기 시대, ESG 경영은 선택 아닌 필수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유통업계가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환경 정화 활동을 위해 바닷가로 직접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하계 휴양지 해변으로 찾아가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비치코밍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비치코밍은 바닷가로 떠밀려 온 표류물, 쓰레기 등을 거둬 모으는 행위를 빗질에 비유해 이르는 말로, 바닷가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보호운동 활동을 말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월 '다시 지구를 새롭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환경 캠페인 '리얼스(RE:EARTH)'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나서고 있다. 리얼스 캠페인은 고객이 함께 참여하면서 즐겁게 ESG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콘셉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6~7일 여름철 방문객 급증으로 인한 쓰레기 이슈가 발생하고 있는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을 찾는다. 13~14일엔 강원 양양 중광정 해수욕장(서피비치)을 찾아간다. 비치코밍 부스인 리얼스 마켓(RE:EARTH MARKET)을 운영하고 고객들의 비치코밍 활동을 지원한다.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친환경, 친건강 등의 가치를 중
[비건만평] 뚜레쥬르, 친환경 제품 확대…"비건 재료부터 생분해 포장까지"
[이창엽 만평] "채식"으로 시작하는 ESG의 첫 걸음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 경영의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소비 주체로 부상한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가 확산하면서 기업들이 발 빠르게 전략 수립에 나서고 있는 것. 그중에서도 가장 접근성이 좋고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분야가 '친환경'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기후 변화 대처에 기여하고자 하는 채식 위주의 식단 추구도 또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대체육 시장도 커가고 있다. 많은 기업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최근 농심은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음식만 제공하는 '비건 레스토랑'을 내년 4월 잠실 롯데월드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식품업계 최초의 시도다. 풀무원은 콩에서 추출한 소재를 가공해 고기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구현해 낸 식물성 직화불고기 덮밥소스를 출시했으며, 아워홈은 전국 구내식당에 대체육을 활용한 친환경 메뉴를 대거 출시했다. 대형마트에도 변화가 일었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매장 내에 '채식주의존'을 운영하면서 품목과 공간을 확대해왔다. 홈플러스도 최근 '비건 존'을 운영해 대체육 상품 4종을 판매하는가 하면,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채식 맞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