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오염 COP27, 기후 정의·NDC 개정안 주요 의제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유엔 기후변화협약 27차 당사국 총회(COP27)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COP27이란 매년 유엔 기후변화 협약에 서명한 197개국 정부 대표단을 비롯해 기후 및 환경과 관련된 전문가가 참석해 범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책을 마련하는 장이다. 올해로 27차를 맞이한 총회는 11월 7일부터 11월 18일까지 2주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다. 7일과 8일 세계 지도자 정상 회담으로 시작되는 COP27은 이후 재정, 탈탄소화, 농업을 포함해 기후를 둘러싼 가장 중요한 문제들을 차례로 다룰 예정이며 두 번째 주에는 젠더, 물, 생물다양성을 포함한 주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후협약 총회가 처음으로 개발도상국에서 열리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게 될 의제는 ‘기후정의’로 예측된다. 기후정의란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이 초래하는 비윤리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점을 인식하고 그것을 줄이기 위한 사회 운동을 일컫는 말로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거나,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문제 해결과 선진국의 구체적인 보상을 의미한다. 특히 앞서 열린 COP26이 개도국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하지 않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