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 공무원 30여명이 최근 양일간 '공공기관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량 증가로 각종 환경오염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진행됐다. 창원시는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해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인텀블러 200개를 지급하고 점심 식사 후 음료 테이크아웃 시 일회용 플라스틱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휴대하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시는 20일부터 시청 구내식당 등 2곳에 텀블러 보관대를 비치한다. 구내식당 이용자는 개인텀블러를 식사 시 휴대해 보관하고, 식사를 마친 후 음료 테이크아웃 시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다.
김동주 환경위생과장은 "공무원들이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