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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채식은 기후 위기를 해결할 열쇠”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오늘날 전 세계는 기후 위기로 인한 자연재해에 마주하고 있다. 기후 위기는 세계 곳곳에서 가뭄, 홍수, 혹서, 기아, 질병 등을 일으키며 인류의 생존을 위협한다.

 

한국채식연합은 이러한 기후 위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비건 채식을 제시했다. 4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 광장에서 한국채식연합은 비건 채식을 촉구하는 1인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최 측은 “우리는 지구와 환경을 위해서 물 절약,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을 실천하지만 정작 우리가 어떤 음식을 선택하느냐가 지구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축산업은 기후위기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육류 소비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다.

 

실제로 유엔 식량 농업기구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에서 교통수단이 13%를 차지하는 반면 축산업은 18%를 차지한다. 또한 '물발자국네트워크'에 따르면 소고기 1kg을 얻기 위해서는 1만 5,415리터 물이 필요로 하는데 이는 1리터 생수 1만 5000개를 소비하는 양과 맞먹을 정도의 양이다.

 

 

 

아울러 하루에 국내의 약 1000만 돼지가 쏟아내는 분뇨는 무려 4,846톤에 달하는데 이렇게 매일 가축들이 쏟아내는 분뇨는 강과 바다로 흘러 들어가 결국 우리 식탁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밖에 더 많은 가축을 키우기 위해 삼림을 벌채하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등 축산업은 지구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류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주최 측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 따르면 2008년 세계의 가축 수는 인구의 약 10배인 600억 마리였지만 2050년에 이르면 그 수는 1200억 마리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제 채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육식은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하나뿐인 우리의 지구를 위해 비건 채식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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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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