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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 "2025년까지 신차 25% 재활용·바이오 소재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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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부터 신차에 동물 가죽 사용 중단
‘컨서스 디자인(의식있는 디자인)의 부상’ 보고서 발표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는 오는 2025년까지 신차에 사용되는 소재의 25%를 재활용 또는 바이오 기반 소재로 구성하겠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자동차의 내장재 등에 동물 가죽을 사용하는 것을 중단할 계획이다.

 

동물 가죽 사용 중단 방침은 가죽 산업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동물 복지 논란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인식한 데 따른 것으로, 시판 중인 ‘C40 리차지’ 전기차를 시작으로 전기차 업체로 전면 전환할 예정인 2030년까지 전 차종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날 볼보는 글로벌 트렌드 예측 선도기업 '더 퓨처 라보레토리'와 함께 지속 가능한 럭셔리 소재의 미래에 대한 보고서 '컨서스 디자인(의식 있는 디자인)의 부상'을 발표했다. 더불어 바이오 기반 소재 및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고품질의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인류의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자동차 업계에서도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컨서스 디자인'은 기업과 디자이너, 조직이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하며 순환적인 접근 방식으로 완성한 디자인을 지칭한다. 

 

최근 '보그 비즈니스 인덱스'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명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3분의 2가 브랜드의 환경 정책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구매자의 3분의 2는 제품 및 소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탄소 라벨이 부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소재의 세계가 진화하고 있고 전 세계 디자이너들이 미래 럭셔리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고품질의 지속 가능하며 책임 있는 방식으로 생산된 소재를 적극적으로 수급하고 있다는 의미다.

 

볼보는 이 같은 지속 가능한 소재에 대한 미래 방향성을 이번 보고서에 담았다. 이를 위해 다양한 연구 자료를 비롯해 전문가들의 인터뷰와 인사이트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로빈 페이지(Robin Page) 볼보자동차 디자인 총괄은 “우리는 지속 가능하고, 자연 친화적이며 재활용된 재료들을 이용하기 위한 첫 단계로 볼보자동차가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다음 과제는 이러한 재료를 활용해 영구적으로 사용되는 부품을 만들거나, 순환 경제에 재진입하거나, 지구로 되돌려보내는 것과 같이 소재를 다루는 접근법을 바꾸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틴 레이먼드(Martin Raymond) 더 퓨처 라보레토리 공동 설립자는 “컨서스 디자인은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브랜드들은 이것이 제공하는 기회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며 "또한 여기에는 산업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동시에 세상을 변화시킬 힘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볼보는 2040년까지 완전한 순환 비즈니스를 완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신차에 사용되는 소재의 25%를 재활용 또는 바이오 기반 소재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세대 신차에 페트(PET)병을 재활용한 소재, 스웨덴과 핀란드의 지속 가능한 숲에서 얻은 바이오 기반의 소재, 와인 산업에서 재활용된 코르크 등 재활용 재료로 만든 직물로 구성된 인테리어 신소재인 노르디코(Nordico)를 선뵐 예정이다. 또한 양모 공급망의 완전한 추적성과 동물복지를 위해 책임감 있는 생산이 인증된 공급업체로부터 받은 울 혼방 옵션을 지속해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3월 볼보는 2030년까지 전면 전기차 전환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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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홍 기자

국민을 존중하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실을 전해주는 정론직필 비건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