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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채식이 주목받은 2021년, 식품업계 '비건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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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2021년은 그 어느때보다 채식이 주목받는 한 해였다. 채식인을 여전히 식탁 위의 소수자, 편식 쟁이 등으로 오해하는 이들이 간혹 있지만 채식이 건강과 환경에 이로운 식단으로 인식되며 동물성 식품을 줄이고자 하는 이들은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이에 유통업계가 국내 비건족 모시기에 나섰다. 식물성 제품을 선보인 대표적인 식품기업으로는 풀무원을 들 수 있다. 지난 3월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한 풀무원은 비건 라면 ‘정면’, 비건 만두 '얇은피 꽉찬 세모만두 두부김치'를 출시했다. 이어 두부를 활용한 색다른 식재료인 두부면을 선보이는가 하면 ‘식물성 액티비아’ 등 간편한 디저트까지 선보였다. 최근에는 식물성 대체육을 넣은 ‘비건 냉동밥’을 선보이면서 식물성 HMR(가정간편식) 제품군을 늘려나가는 중이다.

 

 

신세계푸드는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출범시키고 돼지고기 대체육인 슬라이스 햄 ‘콜드컷’을 선보였다. 현재 해당 비건햄은 ‘플랜트 햄&루꼴라 샌드위치’의 재료로 활용돼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농심도 식물성 식품 브랜드인 ‘베지가든’을 출시해 비건 만두와 떡볶이 등 다양한 비건 식품을 출시했고 내년에는 서울 잠실에 ‘베지가든 레스토랑’을 오픈해 100% 식물성 재료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CJ 제일제당도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을 출시하며 대체육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19일 CJ 제일제당은 비건 김치 '비비고 플랜테이블 김치'와 비건 만두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를 출시했다.

 

국내 대표 식품기업은 식물성 전문 식품 브랜드를 런칭해 제품군을 늘려가고 있다. 이러한 기조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편의점 업계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CU는 편의점업계 최초로 ‘식물성 해산물’을 더한 제품을 출시했다. ‘채식주의 시리즈 4탄’으로 식물성 참치를 이용한 채식주의 참치마요 김밥, 참치마요 삼각김밥, 참치마요 유부초밥이다. 100% 식물성 재료를 사용했지만 고소함과 참치의 담백함은 그대로 느껴져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졌고 멤버십앱 ‘포켓CU’의 삼각김밥 카테고리 예약구매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세븐일레븐도 이에 뒤질세라 편의점 자체 채식 전문 브랜드 ‘그레인그레잇(Grain Great)’을 론칭하고 ‘그레인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식품전문기업 올가니카의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브라잇벨리’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제품으로 삼각김밥, 파스타, 만두 그라탕으로 구성됐다. GS25도 비건 상품을 다양화하며 채식인 유치에 나섰다. GS25는 기존 아이스크림에 한정돼 있던 비건 상품을 비건 떡볶이, 감자칩, 단백질 쉐이크를 더해 제품의 다각화를 꾀했다.

 

이처럼 다가오는 2022년에는 비건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굳이 채식주의자가 아니어도 채식 및 비건 식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채식 식품군이 다양하게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은 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가 2019년 5조 2,500억 원에서 2023년 6조 7,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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