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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2021년 구글 검색량 단연코 ‘비거니즘’이 대세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친환경 소비와 윤리 소비에 대한 실천이 대세가 되면서 비거니즘이 중요한 키워드로 떠올랐다. 이에 유통업계 식품업계 등에서는 앞다퉈 식물성 제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화장품 업계에서도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를 넣지 않은 비건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비건이 대세라는 증거는 식물성 제품 출시 이외에도 찾아볼 수 있다. 바로 구글이 발표한 ‘올해의 검색어’ 보고서에서 비거니즘에 대한 검색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검색 포털사이트인 구글은 2021년 연말을 기념하기 위해 2021년 한해 동안 구글 검색을 기반으로 한 패턴과 트렌드를 자세히 설명하는 ‘올해의 검색어(Year in Search)’ 보고서를 발표했다.

 

먼저 최근 1년간 구글에서 '비건(vegan)'에 대한 검색이 사상 최고량을 기록했다. 이는 비단 음식뿐만 아니라 신발, 화장품, 핸드백과 같은 비식품 비건 관련 구글 검색을 포함됐다. 특정 글로벌 지역의 비건주의의 인기에 대해서는 영국, 호주, 이스라엘이 상위 3위를 차지했고 미국은 12위를 차지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주변의 채식음식점을 찾는 단어인 ‘내 주변의 완전 채식 음식 (Vegan food near me)’ 검색어가 무려 5000% 이상 증가한 것이었다. 이는 완전 채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이밖에도 채식주의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는 전반적인 검색어가 증가한 것도 눈여겨 볼 만하다.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인간에 의한 기후변화인가(Is climate change caused by humans)', '육류를 적게 먹는 것이 기후변화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How does eating less meat help climate change)' 등의 검색어가 검색어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한 달 동안은 스페인어로 비건 와인을 뜻하는 ‘vino vegano’와 비건 와인(vegan wine)에 대한 검색은 3,800% 이상 증가했다. 또 ‘비건(vegan)’이라는 단어는 특정 음식의 종류와 관련해 주로 검색됐는데 파스타, 팬케이크, 수프가 가장 많았다.

 

 

구글은 2021년 검색어 ‘보존 방법(How to conserve)’, ‘기후 변화의 영향(impact of climate change)’,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급격한 기후변화를 직면하면서 일반적인 검색 추세는 모든 범주에 걸친 해결책으로 기울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지난해 대중들의 많아진 비거니즘에 대한 탐구는 지속가능성과 결합해 축산업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올해에도 지속가능성과 비거니즘에 대한 높은 검색량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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