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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캠퍼스 쓰레기 줄이자" 서울시 'MZ회담' 개최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캠퍼스 내 생활쓰레기를 해결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MZ회담'을 오는 26일 오후 3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음식 배달로 일회용 배달용기 등 캠퍼스 내 플라스틱 쓰레기가 증가한데다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폐기물 업체가 수거를 거부하는 사례 발생 및 청소노동자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는 등 다양한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시는 대학 캠퍼스 내 1회용 컵. 배달용기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분리배출 등에서 대학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제로 웨이스트 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에는 약 88개의 대학 캠퍼스가 있으며 재학생 수는 약 56만명에 달한다. 서울시는 MZ세대의 플로깅,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활동에 관심이 많고 대학 내 환경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점에 착안해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회담을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환경동아리, 청년 환경단체, 청년 환경활동가 등 20명이 모여 대학축제, 기숙사, 음식점, 분리배출, 인식전환 등 5개 주제에 관해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 후에는 '제로웨이스트 행동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온라인 참석자 200명을 모집하며, 15∼25일 구글폼(forms.gle/q3oTRYdDYdeigr1D7)을 통해 참석 신청을 받는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회의에 참석할 수도 있으며 전체 행사는 당일 서울시 유튜브 채널 '라이브서울'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MZ회담에서 도출한 성과를 토대로 대학 생활쓰레기(일회용품)를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사업'을 추진하고, 동참할 대학을 모집할 계획이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대학도 일회용품 사용에 따른 쓰레기 증가의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제로웨이스트 캠퍼스에 대한 대학생의 공감대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MZ회담과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운동을 통해 대학이 탄소중립 및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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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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