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강두형 기자] 절친의 결혼 소식에 독설과 진심을 동시에 건넨 유지태의 솔직한 반응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절친 유지태를 찾아 직접 청첩장을 건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태는 "지민 씨 너무 아깝다"며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띄웠다.
유지태는 대학 시절 김준호의 위생 상태를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팬티를 일주일씩 안 갈아입었다"고 밝혔고, 과거 김준호의 팬티를 입었다가 피부 발진이 생긴 일화까지 공개했다. 이어 김준호에게 팬티를 선물로 건네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결혼 15년 차 선배로서 유지태는 현실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행복한 결혼을 위해 변기 앉아서 써야 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준호는 "하객만 1200명"이라며 결혼 준비 과정의 어려움도 털어놨다. 세븐·이다해 부부의 방문과 신혼여행 계획 중 벌어진 해프닝도 공개해 현장을 더욱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러한 두 사람의 솔직한 대화는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결혼을 앞둔 김준호와 오랜 친구 유지태의 케미가 더욱 빛을 발했다. 유지태의 독설 섞인 축하와 진심 어린 조언이 어우러져 절친 사이의 진정한 우정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