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강두형 기자]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극한 액션을 75분간 지속하며 영화사에 또 다른 전설을 남겼다.
이번 작품의 프로덕션 비하인드가 공개되면서 톰 크루즈의 상상을 초월하는 도전 정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번째 촬영 현장은 북극권 스발바르 제도의 광활한 빙하 지형으로, 영하 40도의 혹한 속에서 실제 얼음 위 미션이 펼쳐졌다.
두 번째는 시리즈 최초로 도전한 900만 리터 규모의 초대형 수중 세트 촬영이었다. 제작진은 수심 10m의 대형 수조와 20m 잠수함 세트를 완성해 360도 회전 짐벌로 실감 나는 수중 액션을 구현했다. 톰 크루즈는 특수 잠수 마스크를 착용한 채 75분간 수중 액션을 소화하며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가장 압권은 CG 없이 실제 복엽기 위에서 진행된 고공 비행 액션이었다. 톰 크루즈는 2,438m 상공에서 회전하는 복엽기 날개에 매달려 시속 225km의 강풍을 맞으며 윙 워킹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 스턴트 코디네이터는 "폭풍우 속에 있는 상황과 같다"고 비유하며 이번 촬영의 극한 상황을 설명했다.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역시 직접 수중 촬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이는 등 제작진 전체가 극한의 도전에 동참했다. 이처럼 극한의 환경과 첨단 기술, 배우의 열정이 어우러진 프로덕션은 리얼하고 강렬한 액션을 완성했다.
실제 현장에서 촬영된 생생한 액션에 관객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톰 크루즈만의 독보적인 액션 철학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