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명석 기자] 배성재와 김다영이 결혼식이라는 전통적 형식을 과감히 생략하고 바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파격적인 결혼 방식을 택했다.
배성재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이달 중순 배성재와 김다영이 혼인신고를 마쳤다"며 "최근 신혼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만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사적인 영역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배성재는 1978년생, 김다영은 1992년생으로 14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두 사람은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두 사람은 SBS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기도 하다.
이들의 결혼 소식은 지난 2월 처음 전해졌다. 당시 SM C&C는 "배성재와 김다영은 2년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며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 원하여, 가족들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결혼식 대신 가족 식사만으로 예식을 대신하고, 혼인신고 후 바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두 사람의 선택은 요즘 트렌드에 맞는 실용적이고 간소한 결혼 문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4살 나이차라는 장벽도 사랑으로 극복한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이 응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