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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베컴 아들·존 트라볼타 딸' 유명인 2세 출연…식물성 우유 기업 '실크' 캠페인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최근 낙농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문제 등으로 인해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만든 식물성 대체 우유가 주목받으면서 미국의 한 식물성 대체 우유 회사가 비건 우유 섭취를 권장하는 캠페인 ‘넥스트 밀크(Next Milk)’를 열어 눈길을 끈다.

 

미국의 대체 우유 브랜드인 실크(Silk)는 과거 유제품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정부가 실시한 ‘갓 밀크(Got Milk)’ 캠페인에서 영감을 얻어 식물성 유제품 권장을 위한 캠페인 ‘실크 넥스트 밀크(Silk Next Milk)’를 개최했다.

 

지난해 실크는 엄격한 연구 개발 과정을 거쳐 넥스트밀크 라인을 출시했다. 넥스트밀크 비건 우유는 귀리, 코코넛, 콩을 포함한 식물 기반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며 주요 영양 요소, 분자 구성 및 상징적인 감각 요소와 같은 여러 수준에서 유제품을 모방한 제품이다.

 

이에 실크는 넥스트밀크를 홍보할 수단으로 '갓 밀크' 캠페인에서 착안한 ‘넥스트밀크’ 캠페인을 준비했다. 이들은 차세대 우유라는 취지에 맞게 유명인들의 2세를 모델로 내세워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가수 빅토리아 베컴의 아들인 브루클린 펠츠 베컴(Brooklyn Peltz Beckham), 미국 유명 배우 존 트라볼타의 딸 엘라 블루 트라볼타(Ella Bleu Travola), 미국 농구 선수 샤킬 오닐의 아들 마일스 B. 오닐 (Myles B. O'Neal) 등이 참여했다. 

 

 

캠페인 포스터에는 ‘다음 세대의 우유가 더 나은 우유’라는 슬로건과 함께 이들 모델이 입가에 비건 우유 크림을 묻힌 채 웃고 있다. 입가에 우유를 묻힌 모습은 유제품 권장 캠페인 '갓 밀크'의 시그니처 포즈로 이를 그대로 따라한 것으로 해석된다. 

 

공식 성명을 통해 펠츠 베컴은 “나는 요리를 하고 아내와 함께 새로운 비건 요리법을 시도하는 것을 좋아한다”라면서 “식물성 식사를 할 때 실크 넥스트 밀크와 같은 옵션이 있다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라고 전했으며 엘라 블루 트라볼타는 "차세대 우유를 마시는 사람들을 위해 실크 넥스트 밀크가 있다"라면서 "자랑스러운 비건 채식인으로 실크를 대표하는 최초의 얼굴 중 한 명이 되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올리비아 산체스(Olivia Sanchez) 다논 식물기반 음료 마케팅 부사장은 “다음 세대의 얼굴을 통해 우리는 실크 넥스트밀크와 같은 식물성 음료를 얼마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지 보여 줄 것”이라며 “식물 기반 카테고리의 선두주자로서 우리는 다음 세대가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더 많은 식물 기반 옵션을 통합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실크는 1년 치 실크 넥스트밀크 제품과 NYC 타임스퀘어 광고판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틱톡 챌린지 이벤트를 마련해 미래 세대 사이에서 비건 우유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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