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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고기·유제품 계속 먹으면…” PETA,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테마 채식 광고 선봬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가 비건 채식을 촉구하는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페타(PETA)가 HBO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의 시즌 피날레를 앞두고 해당 드라마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광고 ‘더 돈트 리스트(The Don't List)’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지난 1월부터 방영된 미국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드라마로 동명의 비디오 게임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정체불명의 펜데믹으로 인류의 대다수가 죽거나 괴생명체가 된 상황에서 생존자인 ‘조엘’과 용감한 10대 소녀 ‘엘리’가 미 전역을 가로지르는 여정을 담았다. 게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이지만 게임을 넘어서는 긴장감과 더불어 공포와 감동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고 있다.

 

 

페타는 이번 광고에서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폐허가 된 포스트 아포칼립스 도시에서 부모를 잃은 어린 여자아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아무도 남지 않는 도시에 혼자 남겨진 소녀를 바탕으로 광고의 첫 장면에는 ‘당신은 나쁜 부모입니까?’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다음 장면에서는 폐허가 된 도시를 배경으로 소녀의 목소리로 “저를 보호하는 것이 당신의 일이라고 말씀했어요. 당신은 항상 나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말했죠. 입에 막대사탕을 물고 뛰지 않을 것, 조명 소켓을 만지지 말 것, 난로 근처에 가지 않을 것, 거리로 공을 쫓지 말 것, 온라인에서 낯선 사람과 대화하지 말 것. 하지만 당신은 ‘고기나 유제품을 먹지 말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이제 당신이 한 일을 보세요”라며 내레이션이 이어진다. 이후 ‘축산업은 지구를 죽입니다. 채식을 먹으세요’라는 문구가 이어지면서 광고는 끝난다.

 

실제로 축산업은 기후 위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소 14.5%를 차지하며 생물 다양성 손실 및 삼림 벌채의 주요 동인으로 확인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식물 기반 식품 시스템으로의 전 세계적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트레이시 레이먼(Tracy Reiman) 페타 부사장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에 묘사된 공포는 상상이지만 그레타 툰베리가 분명히 밝혔듯이 우리가 육류와 유제품 생산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를 대기로 계속 배출한다면 아이들은 정말 끔찍한 미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어떤 부모도 자녀를 황량한 행성으로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너무 늦기 전에 비건 채식을 먹일 것을 촉구한다”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광고는 지난 11일과 12일 미국 케이블 채널 SYFY에서 방영된 영화 투마로우(The Day After Tomorrow), 좀비랜드(Zombieland)와 더불어 워킹데드 시즌8 시사회 등 기후변화를 배경으로 한 TV 방영 영화 중간 광고를 통해 미국 전역에 공개됐다.

 

한편 광고는 현재 페타의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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