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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국제 비건 필름 페스티벌(IVFF), 6월 1일까지 공모작 접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비거니즘을 통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 비건 필름 페스티벌(International Vegan Film Festival IVFF)’이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약 3주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의 비건 전문 매거진 베지월드매거진(VEGWORLD magazine)은 제6회 국제 비건 필름 페스티벌 개최 소식을 알리며 이날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공모작을 신청받는다고 보도했다.

 

국제 비건 필름 페스티벌의 공모는 영화와 요리책으로 나뉜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 부문은 전 세계에서 만들어진 비거니즘을 주제로 한 단편 및 장편 영화를 상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비건을 주제로 한 장편 영화 △라이프스타일, 동물복지 △건강과 영양 △환경보호 △공익광고(PSA) 등 5개의 카테고리로 구분된다.

 

지난 5년 동안 25개국의 150개 이상의 영화 출품작이 경쟁을 펼쳤으며 국제 비건 필름 페스티벌은 크고 작은 예산으로 전문 영화 제작자와 아마추어 영화 제작자의 영화의 구분없이 비거니즘에 뜻을 한다면 모든 영화의 신청을 받고 있다. 

 

 

실제로 소 농장을 운영하는 주인공이 소에 대한 죄책감과 연민을 느끼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내 호평받은 ‘73 Cows’는 매우 적은 예산으로 제작됐으나 수천 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영화와 경쟁해 2018년 국제 비건 필름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베스트 비건 테마 장편 영화상은 패션 산업의 어두운 면을 밝히기 위해 전 세계를 여행하는 수사 영화 제작자 레베카 카펠리(Rebecca Cappelli)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SLAY’가 수상했다.

 

숀 스트래튼(Shawn Stratton) 국제 비건 필름 페스티벌 전무 이사는 성명을 통해 “모든 출품작은 먼저 페스티벌 디렉터와 프로그래밍 디렉터가 의장을 맡은 사전 선택 위원회에서 페스티벌 전에 검토를 거치며 임명된 국제 배심원단이 이 위원회에서 선택한 결선 진출작을 심사한다”라고 심사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국제 비건 필름 페스티벌이 주최하는 비건 요리책 콘테스트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비건을 전문으로 하는 요리책 경연대회다. 전 세계 최고의 비건 요리책을 찾는 것을 목표로 경험이 풍부한 비건 요리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후보 도서 후보 목록을 오는 9월 발표할 예정이며 상위 3명의 수상자는 국제 비건 필름 페스티벌에서 발표된다.

 

숀 스트래튼 이사는 “국제 비건 필름 페스티벌은 동물이 없는 대안을 소비함으로써 달성할 수 있는 더 건강하고. 더 자비롭고, 환경 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인 비건 이상을 축하하는 데 전념하는 선구적인 행사”라면서 “뛰어난 영화 제작자와 요리책 작가의 재능을 보여주고 전 세계 비건 커뮤니티를 연결하며 비건이 아닌 사람들이 더 친절하고 정보에 입각한 음식 선택을 하도록 영감을 주는 중요한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6회 국제비건필름페스티벌의 시상식은 11월 5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페스티벌 3주 동안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온라인을 통해 영화 시청이 가능하다. 국제비건필름페스티벌 출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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