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6월 10일 청주에서 채식페스티벌 '채식 한마당'이 개최된다.
한살림청주, 소비자기후행동충북, 청주아이쿱생협, 청주YWCA아이쿱생협이 공동 주최하는 '채식 한마당' 페스티벌은 6월 10일 청주 유기농마케팅센터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일상에서 더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책인 '채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소비자기후행동과 함께하는 채식페스티벌 △일회용품 줄이기 △ 소비자참여형 이벤트 △힐링존 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다양한 채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진행되며 제로웨이스트 숍이 참여해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해본다. 아울러 스탬프 투어 및 기후위기 캠페인 참여를 통한 요리 나눔 등으로 소비자들의 이벤트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기후위기와 채식의 연결성을 알려주고 공감할 부스, 채식 요리의 재료를 전시하는 포토월, 기후위기와 환경 이야기 동화책을 읽을 수 있는 '책 읽는 공간'도 설치해 어린이들에게 학교나 도서관이 아닌 곳에서 독서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농산물, 먹거리, 공예, 체험, 환경과 관련된 40여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행사를 꾸밀 예정이며 시민들에게 일상을 영위하기 위해 먹고 소비하는 나의 선택이 나와 지구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즐거움을 통해 알 수 있도록 구성한다.
유기농마케팅센터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두 번째 토요일에 장터를 열어 지역의 공예가와 농업인, 가공품 생산자들이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한편 행사는 '일회용이 없어도 별로 불편하지 않은 장터'라는 콘셉트로 셀러들뿐만 아니라 장터를 찾는 방문객들도 최소한의 일회용품 사용, 최대한 다회 용기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