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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파리, 2024년 올림픽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금지 발표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내년 7월 프랑스 파리에서 2024년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가운데 파리 시장이 전 세계적인 플라스틱 오염 위기에 대응하고자 ‘2024년 올림픽’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달 26일 로이터 통신은 안 이달고(Anne Hidalgo) 파리 시장이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국제 시장 포럼 세션 기자 회견에서 “우리는 올림픽을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최초의 주요 행사로 만들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랑스 수도의 올림픽 경기장 방문자는 플라스틱 용기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미국의 거대 음료 회사이자 파리 올림픽의 지정 후원사인 코카콜라는 재사용 가능한 유리병과 200개 이상의 음료 판매점(soda fountains)에 자사 제품을 배포할 예정이며 재사용 가능한 컵은 올림픽 마라톤 기간 동안 제공되는 음료에도 적용된다.

 

 

이달고 시장은 성명을 통해 “플라스틱(폐기물)은 여전히 ​​주요 글로벌 문제로 남아 있다. 매년 플라스틱 폐기물 섭취로 인해 1만 4000마리의 포유류와 140만 마리의 바닷새가 죽는다”라고 라고 말했다.

 

앞서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16년 리우와 2012년 런던에서 열린 이전 하계 올림픽과 비교해 탄소 발자국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선언하며 중요한 인프라의 95%를 기존 인프라로 충족하고 지역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시설들만 새롭게 건설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현재 파리에서는 유엔환경계획(UNEP)가 주최하는 국제플라스틱협약(Global Plastics Treaty)을 마련하기 위한 제2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회의(INC2)가 열리고 있다. 국제플라스틱협약은 전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을 제거하기 위한 글로벌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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