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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이슈

정경호 "전문직 전문배우" 또 증명, 넷플릭스 1위 접수

'노무사 노무진' 유령 보는 노무사로 뜨거운 반응 연쇄
"재미·감동·의미 다 잡았다" 시청자들 극찬 세례

 

[비건뉴스=강두형 기자] 정경호가 '전문직 전문배우'라는 타이틀을 또다시 증명하며 '노무사 노무진'을 넷플릭스 1위로 끌어올렸다.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이 첫 방송 후 글로벌 OTT플랫폼 넷플릭스에서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1위(6월 2일 기준)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첫 방송된 이 드라마는 '유령 보는 노무사'라는 기발한 설정으로 포문을 열었다.

 

산업재해로 죽은 유령들의 원한을 풀어주는 노무사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현실감 넘치게 그려낸 것이 핵심이다. 배우들의 몰입감 높은 열연과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아내며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1, 2회에서는 노무사 노무진(정경호)이 목숨을 담보로 '특수 노무사 선임계약서'를 체결하고 유령을 보게 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노무진은 처제 나희주(설인아),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차학연)와 함께 공장 산재사고로 사망한 현장 실습생의 원한을 풀어줬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재미와 감동에 의미까지 다 잡은 드라마다. 다들 꼭 봤으면", "정경호 연기 차력쇼다", "주연 3인방의 케미가 너무 좋다", "유쾌한 코믹극과 뜨끈한 휴먼극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드라마", "이런 드라마를 기다렸다"라는 극찬이 쏟아졌다.

 

정경호의 연기 변신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앞서 의사, 일타강사 역할을 소화하며 '전문직 전문 배우' 타이틀을 얻은 그가 이번에는 노무사라는 생소한 직업과 유령을 본다는 판타지 설정을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극을 하드캐리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조연 배우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설인아는 잔머리와 행동력을 갖춘 캐릭터로 화끈한 매력을 발산했고, 차학연은 똘기 가득한 캐릭터를 기대 이상의 코믹 연기로 선보여 재발견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플레이는 극의 유쾌함을 부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 2회 공장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현장실습생 민욱 역의 박수오, 외국인 노동자 니말 역의 아누팜의 열연도 연기 구멍 없는 드라마라는 호평에 힘을 보탰다.

 

드라마의 구성도 호평받는 요소다. 유령들의 의뢰가 발생하고 다음 회차에서 문제를 곧바로 해결하는 구성은 고구마 없는 시원한 서사를 완성했다. 소재가 사회적인 노동 문제를 다루고 있어 시청자들은 '무진스'의 통쾌한 해결에 더욱 빠져들고 있다.

 

특히 유령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성불시킨다는 점이 단순한 응징극을 넘어 위로와 감동을 남기며 '노무사 노무진'만의 특별한 색깔을 만들었다. 이는 최근 드라마들이 보여주는 사회적 메시지와 오락성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주는 사례다.

 

드라마에서 자주 다루지 않았던 노동 문제를 유쾌하고 경쾌하게 담아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판타지적 요소와 결합해 대중적 접근성을 높인 것이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계약자인 미스터리한 청년 보살(탕준상)의 정체에 대한 추측도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런 미스터리 요소는 향후 스토리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넷플릭스 1위라는 성과는 '노무사 노무진'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어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니크한 소재와 탄탄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매주 등장하는 유령의 사연과 '무진스'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며 3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3, 4회에서는 새로운 노동 문제를 해결하며 또다른 재미와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간호사복을 입은 유령 의뢰인의 등장과 빙의가 된 노무진의 모습이 예고되어 귀추가 주목된다. 6월 6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3회에서 '노무사 노무진'이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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