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강두형 기자] 트와이스가 글로벌 팬들을 위한 여섯 번째 월드투어 'THIS IS FOR'를 오는 7월부터 시작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9일 0시 트와이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TWICE 〈THIS IS FOR〉 WORLD TOUR’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여섯 번째 월드투어 개최를 알렸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7월 다섯 번째 투어 ‘READY TO BE’를 마무리하며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일본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한 바 있다. 총 27개 지역에서 51회 공연을 통해 1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스타디움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투어는 약 1년 만에 진행되는 새 월드투어로, ‘THIS IS FOR’는 공연장 전체 좌석을 360도 전방위로 개방해 관객과 무대 간 경계를 허문 구성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테이지 정면이 특정되지 않은 무대 설계는 관객들이 트와이스의 무대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대 연출은 세계적 멀티미디어 스튜디오 모멘트 팩토리와 쇼 디렉터 무크타르가 함께 한다. 모멘트 팩토리는 에드 시런, 마돈나 등 글로벌 스타와의 협업 경험이 있는 스튜디오로, 이번 투어에서도 감각적이고 몰입도 높은 쇼를 연출할 예정이다. 무크타르는 슈퍼볼 하프타임 쇼 무대에도 참여했던 연출가로 트와이스의 스토리와 에너지를 정교하게 구현한다.

투어는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시작된다. 이후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오사카,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아이치,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후쿠오카,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도쿄,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마카오, 10월 4일 불라칸,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시드니, 11월 8일부터 9일까지 멜버른, 11월 22일 가오슝, 12월 6일 홍콩,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방콕 등지로 이어진다. 포스터에는 'MORE SHOWS WILL BE REVEALED SOON'이라는 문구도 함께 담겨 추가 공연 일정이 예고됐다.

티저 영상에서는 다양한 무대 연출과 멤버별 솔로 스테이지,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관객과 트와이스가 하나 되는 장면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퍼포먼스의 강렬함과 무대 위 감동이 어우러진 영상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예고한다.

트와이스는 7월 11일 오후 1시 월드투어와 동명의 정규 4집 ‘THIS IS FOR’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이어 8월 2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시카고’ 음악 축제에 헤드라이너로 참여해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