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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하인즈 크래프트, AI로 만든 비건 치즈 슬라이스 3종 출시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글로벌 식료품 브랜드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가 미국 전역에서 새로운 비건 치즈 슬라이스 ‘낫 치즈 슬라이스(NotCheese Slices)’를 출시한다.

 

신제품 ‘낫 치즈 슬라이스’는 크래프트 하인즈가 칠레의 푸드테크 브랜드 ‘더 낫 컴퍼니(The NotCompany·이하 낫코)’와 협업을 통해 만든 제품으로 아메리칸(American) 체다(Cheddar) 및 프로볼로네(Provolone) 등 총 세 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제품은 낫코의 AI 요리사 ‘쥬세페(Giuseppe)’를 통해 동물성 식품의 구조를 분자 수준에서 분석하고 식물성 성분을 사용해 복제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병아리 콩 및 코코넛 오일과 같은 고품질 식물성 재료의 혼합으로 만들어지며 인공 향료 또는 염료는 포함되지 않았다.

 

케이티 페라렉(Katie Pekarek) 크래프트 하인즈 낫 컴퍼니의 마케팅 및 전략 책임자는 “식물성 식품은 식품 및 음료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 중 하나이며 총 식품 매출 성장률을 3배 초과했지만 현재 소비자가 만족하지 못하는 맛, 질감, 다양성 및 가용성과 같은 상당한 진입 장벽이 있다”라면서 “우리는 낫코와 함께 동물성 제품과 같은 모양, 느낌 및 맛을 재현해냈다. 크림 같은 질감과 유제품과 같은 녹는 성질은 이 슬라이스가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믿기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크래프트 하인즈 측은 제품 정식 발매에 앞서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Cleveland) 지역에서 16주 동안 판매 테스트 기간을 거쳤다.

 

페라렉은 “2022년 11월부터 16주 동안 운영된 테스트 시장에서 크래프트 낫 치즈 슬라이스는 순식간에 식물성 슬라이스 가운데 달러 매출에서 1위를 달성했다”라면서 “8주 이내에 비건 치즈의 반복 구매가 20%에 이르렀고 인터뷰에 응한 쇼핑객의 대다수(91%)가 제품에 대해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리뷰를 제공했다”라고 설명했다.

 

크래프트 하인즈와 낫코는 앞서 올해 초 비건 마요네즈 제품을 출시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두 번째로 선보이는 비건 슬라이스 치즈는 내달 초부터 미국 전역의 마트, 소매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두 회사가 협업을 통해 만든 ‘크래프트 하인즈 낫컴퍼니(The Kraft Heinz Not Company)’는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합작 투자 회사는 4개 범주에 걸쳐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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