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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비거노믹스] 지속가능한 소재의 발전…바나나로 만든 섬유, 비건 인증 획득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환경오염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패션 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동물의 희생 없이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섬유가 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바나나로 만든 섬유 바나나텍스(Bananatex)가 비건 제품 인증을 받고 새로운 비건 섬유로 주목받고 있다.

 

바나나텍스는 스위스 가방 브랜드인 퀘스천(QWSTION)이 대만의 원사 전문가 및 직조 파트너와 협력해 개발한 것으로 세계 최초의 자연에서 자란 아바카(Abaca) 바나나로 만든 직물로 내구성이 뛰어난 기능성 원단이다. 폴리에스테르와 같이 널리 사용되는 합성섬유에 대한 지속가능한 대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나나텍스 생산을 위해 사용하는 아바카 바나나는 필리핀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식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내에서 환경과 자원에 가능한 한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재배된다. 회사에 따르면 아바카 바나나는 살충제, 비료 또는 추가 물이 필요하지 않는 특성 덕분에 지역의 재삼림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농민의 생물 다양성과 경제적 번영에도 도움이 된다.

 

앞서 섬유생산에 일반적인 마감과 발수 처리로 원단의 비건 옵션을 제공했던 회사는 이전의 밀랍 코팅을 대체할 식물 기반 코팅을 개발해 전체 범위를 비건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한네스 슈네거(Hannes Schoenegger) 바나나텍스 CEO는 비건 인증에 대해 “바나나텍스는 자연, 사람 및 동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완전한 순환형 섬유 혁신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증명하기 위한 비건소사이어티의 상표는 우리와 우리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에 대한 의미 있는 인증이다”라고 밝혔다.

 

 

비건 인증을 받은 바나나텍스는 영국의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의 컬렉션에도 활용됐다. 2023년 가을 컬렉션에서 출시한 로고 토트백에 바나나텍스를 사용한 것이다. 제품은 바나나텍스의 내구성이 높음과 동시에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는 특성으로 데일리백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바나나텍스를 사용한 것과 더불어 재활용 황동, 인조 스웨이드 안감 등 지속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주목받았다.

 

조디 브라운(Jodie Brown) 비건 소사이어티 비건 상표 인증 담당자는 “바나나텍스는 올해 비건 상표로 직물을 등록한 세 브랜드 중 하나다. 이는 섬유 산업 내에서 정말 흥미로운 발전이며 우리는 바나나텍스와 같은 등록이 궁극적으로 더 많은 비건 제품이 시장에 되도록 도와 비건 패션이 얼마나 접근하기 쉬운지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윤리적이고 동물성이 없는 소재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친환경 섬유가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윤리적 혁명의 상징은 가죽을 대체할 최초의 대안 중 하나인 피나텍스(Pinatex)로 파인애플 섬유로 알려져 있다. 관련 시장이 발전함에 따라 데킬라 생산 폐기물로 만든 가죽, 꽃으로 만든 가죽, 선인장과 오렌지로 만든 가죽 등이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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