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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V헬스] 가슴재건술 필요하다면, 개별 상태에 맞춘 성형 계획 세워야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여성에게 있어서 가슴은 여성성을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다. 아이를 낳았을 때 모유 수유하는 등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여성스러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부위이다 보니, 가슴 모양이나 크기 등에 예민한 이들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가슴성형을 통해 본인의 콤플렉스를 개선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이처럼 여성에게 중요한 가슴을 절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유방암인데, 유방암은 매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누구든 조심해야 한다. 유방암은 유전이나 호르몬, 고지방 식단이나 알코올을 과 섭취하는 경우, 흡연, 환경 호르몬 등 여러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이나 사고 등으로 인해 가슴이 손실됐다면, 가슴재건술을 통해 가슴 형태를 복원해야 한다. 여성성을 상징하는 가슴이 손상된 상태를 그대로 둔다면 심적인 부담이 커질 수 있고,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할 수 있다.

 

다만 가슴복원술은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가슴확대술은 미용 목적이며, 타고난 가슴 크기나 형태가 불만족스러운 경우, 임신과 출산 노화 등으로 가슴이 처진 등의 문제를 개선하는 데 집중한다. 유방재건술은 이와 달리 가슴 부위가 함몰되거나 망가진 상태를 복원하는 수술로, 미용적인 목적도 있으나 기능적인 부분에 더 집중해야 한다.

 

 

가슴재건술은 보형물을 이용하거나 자가조직을 이용해 진행할 수 있다. 체형이 말랐거나 복부 등 사용할 만한 여유 조직이 없는 경우 보형물을 이용하는 편인데, 보형물로 수술을 진행한다면 가슴 피부를 늘려주며 2~3개월 정도 조직이 충분히 늘어난 뒤 가슴 모양을 만들어줄 수 있다. 이후 3개월 정도 상태를 지켜보고 유두 재건과 문신을 통한 유륜 재건까지 완료할 수 있다.

 

자가조직을 이용한다면 복부나 엉덩이 외 신체 일부에서 필요한 조직을 가슴 부위로 옮겨 가슴 형태를 만들어주게 된다. 자가조직 이용 시 이물감이 거의 없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완성할 수 있다. 이때 가슴을 가로지르는 흉터가 두 줄 남을 수 있는데, 한 줄은 가슴 밑으로 숨기며 심미성을 높일 수 있다.

 

개개인에게 맞는 수술법으로 가슴을 재건했다면 정기적으로 상태를 살펴보고 조직 상태가 안정화되도록 흉터나 부종 등을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회복해야 한다.

 

비앤미의원 이정민 원장은 “가슴재건술은 의료진과 현재 조직 상태를 살펴본 후 적절한 시기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 개인마다 다른 피부 상태, 가슴 모양 등에 따라 수술 방법이나 보형물 종류 등이 달라지므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체계적인 계획 하에 가슴을 복원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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