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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지속가능한 쇼핑이 트렌드…소비자 82% 새해 선물로 '친환경' 고려할 것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지속가능성, 친환경 등 환경을 위하는 소비가 트렌드가 되면서 새해 선물을 고를 때에도 환경 친화적인 선물을 고려하겠다고 답한 소비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렌징의 부직포 브랜드 ‘비오셀(VEOCEL)’은 영국 온라인 시장조사 업체 원폴(OnePoll)에 의뢰해 지난 5년 동안 소비자들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소비 패턴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이들은 지난 11월 6일과 7일 사이 미국인 20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지난 5년동안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약 18% 만이 지속가능성 점수에 대해 ‘A+’를 주겠다고 답했고 나머지는 적어도 진전은 이루고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약 77%는 환경 친화적인 노력이 ‘매우 많이’ 또는 ‘다소’ 향상됐다고 믿고 있었다. 또한 3분의 2(66%)는 재활용 또는 식물성 재료로 만든 더 많은 제품을 찾고 있으며, 10명 중 거의 6명(58%)은 생분해성 제품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아울러 사람들은 가능하면 차량을 공유하고(49%) 더 많은 토트백을 사용하고 있었다(44%).

 

 

이 밖에도 소비자들은 일반적인 생활품목에서 친환경적 대안으로 교체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예컨대 일회용 종이 타월 대신 재사용 가능한 제품(56%), 플라스틱 대신 재사용 가능한 병 (53%), 플라스틱 대신 재활용 가방 (51%), 일회용 대신 생분해성 또는 리필형 화장품(46%) 을 선택하는 추세였다.

 

소비자들에게 환경 친화적 소비에 대한 영감을 주는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다큐멘터리 시청 (53%),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의 생활(50%), 과학 연구 독서(50%), 건강의 변화(48%) 등이 손꼽혔다.

 

소비자들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등 선물을 주고 받는 시즌에도 환경 친화적 트렌드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선물을 구매하려는 응답자 가운데 82%는 친환경 선물이 더 큰 우선순위가 됐다고 말했으며 응답자 4명 중 3명(77%)에 따르면 이는 가족과 친구가 지속 가능한 선물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 덕분이라고 답했다.

 

미레이 아카르(Miray Acar) 비오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및 브랜딩 책임자는 성명서에서 “우리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쇼핑할 때 환경을 생각하는 선택에 더 관심을 가질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응답자 3명 중 2명은 매장에서 환경 친화적인 선물을 찾는 것이 더 쉽다고 답했다. 사람들은 미용 (55%), 가정용품(54%), 애완동물 관리(48%), 심지어 여행 준비 (47%)에 있어서도 보다 쉽게 지속가능한 선택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카르는 “메이크업 리무버 물티슈나 페이셜 시트 마스크와 같은 생활용품을 쇼핑할 때 특정 조건에서 생분해되거나 퇴비화될 수 있는 친환경 섬유 성분이 포함돼 있고 EPA Safer Choice 지정이 있는 제품 라벨을 찾는 것이 소비자와 환경에 더 좋다” 덧붙였다.

 

다만 소비자들의 생분해에 대한 정확한 인식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해될 것으로 생각되는 품목을 선택하라는 질문에 절반 이상이 유리병(54%)을 생분해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44%가 배터리를, 42%가 알루미늄 호일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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