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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가치소비 확산에 쉽게 만나는 ‘대체 수산물’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건강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채식을 지향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일어나면서 육류의 대체품 이외에도 대체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이 등장하고 있다. 대체 수산물은 남획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를 비롯해 중금속과 미세플라스틱 오염이라는 우려를 없애기 위해 대체육과 비슷하게 식물성 성분으로 수산물의 맛과 질감을 구현한다.

 

지난 1일 식물기반 식품 전문 브랜드 잇체인지가 식물성 원료를 통해 오징어포를 재현한 '뉴잇 식물성 오징어포 3종'을 선보였다. 잇체인지의 신제품은 대체 시장에서 육포와 달리 오징어포는 처음 시도된다는 점에서 식물성 대체 식품군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제품은 땅콩버터에 빠진 오징어포, 마라에 빠진 오징어포, 칠리바베큐에 빠진 오징어포로 구성됐으며 실제 오징어와 유사한 부드럽고도 식감을 그대로 구현했을 뿐 아니라 트렌디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잇체인지 관계자는 “실제 오징어의 식감과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접근하며 테스트를 진행했다. ‘뉴잇 식물성 오징어포’가 모든 사람의 밥상에 오를 때까지 최상의 대체 식품을 위해 연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체 생선을 활용한 버거도 개발됐다. 지난 1일 B2B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코랄로’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일비건’ 레스토랑과 제휴를 맺고 국내 최초로 대체 생선 필렛을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메뉴를 정식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랄로는 해산물의 새로운 길을 찾아 국내 유일 생선 필렛 타입의 대체 수산물을 개발한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으로 코랄로의 비전과 가치에 공감하고 깊은 관심을 보인 스타일비건 강남구청점이 첫 협업 파트너 레스토랑으로 함께 하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스타일비건에서 제공하는 메뉴는 총 2가지로 뉴피쉬 타코(New F!sh Tacos)와 뉴피쉬 버거(New F!sh Burger)다. 스타일비건의 인기 메뉴인 타코와 버거에 최근 코랄로가 대체 수산물 라인업의 첫 신제품으로 선보인 ‘뉴피쉬(New F!sh) 필렛’을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메뉴다.

 

뉴피쉬 필렛은 실제 생선처럼 구현해 낸 필렛 타입의 대체 수산물로 기존 생선 요리보다 조리시간이 짧지만, 생선 특유의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등을 유사하게 녹여내 호평을 받고 있다.

 

제품에는 오메가3, 단백질,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B2, B12 등 미세조류와 버섯 뿌리(균사체)에서 추출한 풍부한 영양소가 전통 수산물 이상으로 함유돼 있으며 특히 저지방, 저칼로리 제품으로 다이어트 중에도 포만감 있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시나 알바네즈 코랄로 대표는 “앞으로도 코랄로의 비전과 메시지에 공감해주는 파트너 레스토랑들과 꾸준히 연계를 이어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로운 식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뉴피쉬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국내 대체 수산물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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