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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암스테르담 시의회 식물기반조약 체결...“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위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이 유럽연합에서 최초로 식물 기반 조약(Plant based Treaty)을 체결한 도시가 되면서 기후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알렸다.

 

최근 암스테르담 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식물 기반 조약을 체결했다고 전하며 암스테르담 시민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성명에서 “암스테르담 시는 식품 전략을 통해 모든 암스테르담 주민이 건강하고 공정하며 지속 가능하고 저렴한 음식과 음료를 접할 수 있도록 식품 시스템의 변화를 주도할 책임을 지고 있다”라면서 “이것은 또한 기후 중립적이고 순환적인 식품 시스템을 위한 2015년 파리 협정의 원칙과도 일치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는 식물 기반의 식품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식물 기반 조약에 서명함으로써 암스테르담 시는 도시, 조직, 기업 및 주민들에게 식이 패턴을 변경해 기후 위기를 방지하는 데 기여하도록 전 세계적으로 촉구하는 것을 지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암스테르담이 식물 기반 생활의 원칙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시는 시민들이 채식 기반 식단을 채택하도록 장려하겠다고 약속함으로써 현재 계획의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조치에는 학교와 같은 공공 기관에서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식품 옵션의 가용성을 높이는 것이 포함됐다.

 

암스테르담 시의회는 나날이 심각해져 가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했고 식품 시스템이 사람과 동물, 그리고 환경의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2030년까지 도시 식단의 식물성 단백질 비율을 40%에서 60%로 상향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이번 식물 기반 조약을 이뤄내기 위한 방안 가운데 △공공자금을 지원받는 기관들에 식물성 식사 옵션을 제공하는 이니셔티브 △금요일을 채식의 날로 지정해 식물 기반 식단 채택을 촉진하는 공공기관의 비건 프라이데이(Vegan Friday) 이니셔티브 △ 시 전역의 케이터링 업체에 식물성 단백질 비율을 60%로 향상시킬 것에 대한 약속 △공공기관에서 식물성 식단에 대한 홍보와 지식을 알리는 연례 식물 기반 컴퍼런스 등이 포함됐다.

 

한편 최근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식물 기반 조약을 체결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앞서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스코틀랜드의 수도인 에든버러를 포함해 전 세계 25개 지방자치단체가 식물 기반 조약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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