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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사찰음식·템플스테이…9일 간의 한국 비건 투어 등장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확대되고 있는 채식 선호 트렌드에 힘입어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비건 투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친환경 비건 투어 전문 여행사 그린 어스 트래블(Green Earth Travel)은 최근 9월 20일에 출발하는 ‘9일 간의 한국 비건 푸드 투어’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총 9일 동안 진행되는 여행은 서울, 부산, 전주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비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서울에서 시작되는 비건 투어는 광장시장에서 채소 빈대떡, 김밥 등 한국 분식의 비건 버전을 맛보고 이튿날 전주로 이동해 한국 전통 요리를 경험한다. 특히 이번 투어에는 요리 수업도 포함돼 있는데 김치를 담그는 기술과 더불어 김치전을 만들어 막걸리와 함께 먹어볼 수 있는 체험을 진행한다. 고추장을 생산하는 마을에 들러 고추장 생산 과정을 지켜보고, 전주비빔밥 등 한국의 전통음식을 비건 버전으로 즐긴다.

 

 

한국 투어에서는 템플스테이도 진행된다. 절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는 명상과 휴식 등이 있으며, 사찰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경주의 여러 유적지를 둘러본 이후 참가자들은 부산을 방문해 해운대 바다, 태종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이렇듯 한국의 명소 구석구석을 살피고 한국 전통음식과 사찰 음식을 비건 버전으로 즐길 수 있는 비건 투어는 1인당 4120달러로 그린어스트래블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도나 자이그핑거(Donna Zeigfinger) 그린 어스 트래블 설립자는 “이번 투어는 서울의 활기 넘치는 길거리 음식 현장을 방문하고, 전주의 역사적 매력을 탐험하고, 독특한 템플스테이를 경험하고, 부산의 문화 명소와 맛있는 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라면서 “한국은 오랫동안 불고기 등 전통적인 고기 기반 요리로 유명했지만 최근 몇 년간 채식주의의 인기가 급증했다. 한국 전통 음식을 비건 버전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식물성 시장 확대 트렌드에 발맞춰 비건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으로 유도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도 비건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비건(K-비건)’을 주제로 ‘Vegan Tour to Korea 2023’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행사에는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1호인 선재 스님이 ‘한국의 사찰음식과 비건 문화’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방송인이자 비건 인플루언서 줄리안 퀸타르트, 풀무원 지구식단의 박종희 상무 등이 주요 연사로 나서 한국 비건 시장의 현 주소에 대해 소개했다.

 

이 밖에도 풀무원과의 협업을 통해 참가자 대상 다양한 식물성 식음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한국의 다양한 비건 요리를 맛보고, 사찰음식으로 유명한 정관 스님과 함께 김장도 체험했다.

 

당시 한국관광공사 서영충 국제관광본부장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채식 선호 트렌드에 힘입어 비건 관광은 중요한 여행 테마로 부상할 수 있다”며, “앞으로 공사는 타 국가들과 차별화된 K-비건 관광의 독특한 매력점을 찾아 적극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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