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에서 확대돼 최근에는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는 ‘웰니스 관광’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적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건강 및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 레저, 재미를 누릴 수 있는 만큼 우수한 자연 환경 속에서의 웰니스 관광 명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강원 원주시의 ‘뮤지엄 산(SAN)’이 한국관광공사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명상 프로그램에 나서고 있다.
뮤지엄 산(SAN)은.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하며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전원형 뮤지엄이다. 자작나무 길을 지나는 산바람의 운율, 생명력과 편안함으로 일렁이는 물과 돌, 노출 콘크리트가 만들어내는 빛과 그림자의 오묘한 아름다움과 전시된 종이 공예품이 어우러져 있으며 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이 더해져 있다. 건축미와 예술, 자연이 한 데 어우러져 방문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 2013년 5월 개관한 뮤지엄 산(SAN)은 개관 5주년을 맞이해 2019년 1월에 명상관을 오픈했다. 이곳은 ‘살아갈 힘을 되찾는 장소’를 재고하며 40평 면적의 돔 공간으로 돼 있으며, 야외정원인 스톤 가든(Stone Garden, 돌의 정원)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내부 천장의 유리창을 통해서는 시시각각 달라지는 빛과 풍경이 담겨 있으며, 자연과 예술이 전하는 영감과 여유로움으로부터 정신적인 휴식과 명상을 제안한다.
뮤지엄 산의 첫 번째 명상공간인 명상관에서는 상설,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나눠 명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상설 명상 프로그램에서는 아로마 오일과 따뜻한 차를 즐기면서 오디오 음원명상으로 진행된다. 명상을 통한 신체와 마음의 이완, 스스로의 호흡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명상의 종류에 따라서 ‘쉼 명상’과 ‘음악 테라피 명상’으로 테마가 분류돼 있다. 테마를 정기적으로 변경 및 기획해 뮤지엄 산을 찾는 이들에게 더욱 다채롭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스페셜 명상 프로그램은 계절과 월별 주제에 맞춰 명상 관련 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인 방법으로 명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공간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명상은 우리의 몸과 마음에 쌓인 긴장과 스트레스를 씻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명상을 통해 울림을 경험하고 자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경험을 할 수 있다.
원주 뮤지엄산 관계자는 “뮤지엄 산의 명상관은 공간, 자연, 예술이 전하는 영감과 여유로움으로부터 자신을 되돌아보며 정신적인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연과 우주와의 교감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