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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염

매년 발생하는 전자폐기물 6200만 톤…재활용률은 단 22%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전자기기 사용이 많아지면서 전자폐기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매년 발생하는 폐기물에 비해 이를 재활용되는 비율이 22%에 불과하다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유엔은 ‘2024년 유엔 글로벌 전자폐기물 모니터링(Global E-waste Monitor)’ 보고서를 발표하고 전자폐기물 발생에 대한 전 세계적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으며 재활용하는 속도를 훨씬 능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에 발생한 전자폐기물은 무려 6200만 톤에 달한다. 이는 폐기물을 40톤 트럭에 담아 일렬로 세웠을 때 지구 적도를 한 바퀴 돌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양이다.

 

하지만 보고서는 발생한 전자폐기물 가운데 단 22.3%만이 적절하게 재활용된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는 약 620억 달러 상당의 귀중한 자원이 아직 재활용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것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전자폐기물 생산과 재활용 간의 격차가 커지는 것에 대해 급속한 기술 발전, 높은 소비율, 제한된 수리 옵션, 짧아진 제품 수명 주기, 전자폐기물 관리 인프라 부족 등을 요인으로 손꼽았다.

 

이와 더불어 보고서는 전자폐기물이 앞으로 더 증가하면서 각종 오염물질이 환경오염을 비롯해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전자폐기물 생산량이 연간 260만 톤 증가하고 2030년에는 8200만 톤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플러그나 배터리가 포함된 전자폐기물에는 수은을 포함한 독성 첨가물과 유해 물질이 포함돼 있어 인간의 건강과 환경생태계에게 악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현재 유엔 산하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코스마스 럭키손 자바자바(Cosmas Luckyson Zavazava) 국장은 “폐기된 텔레비전부터 버려진 전화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양의 전자 폐기물이 발생한다. 연구에 따르면 전자폐기물로 인한 전 세계적 문제는 점점 더 커질 것이다”라면서 “세계의 절반 미만이 문제를 관리하기 위한 접근 방식을 구현하고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수집 및 재활용을 늘리기 위한 건전한 규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전자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전자폐기물 재활용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혁신, 정책 개혁 및 지역 사회 참여를 포괄하는 통합 솔루션의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전자폐기물 생성 자체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정책 입안자, 업계 리더, 연구원 및 소비자의 공동 행동을 통해 전자 제품 소비 및 폐기물 관리에 대한 접근 방식을 재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보다 지속 가능한 제품 디자인 및 개선된 전자 폐기물 관리 시스템의 개발과 함께 수리, 재사용 및 책임 있는 소비를 장려하는 목표 계획을 통해 우리는 전자 폐기물 위기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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