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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염

타가, 인제군서 탄소상쇄 위한 '타가숲 확장 프로젝트' 추진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최근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활동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타가(TAGA)가 식목일에 맞춰 강원도 인제군에서 탄소상쇄를 위한 ‘타가숲 확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타가숲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곳은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 일대에 위치한 55헥타르(ha) 규모의 생태자연도 1등급 숲으로,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의 주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타가는 인제군 숲이 자연 그대로 보존될 수 있도록 제품 1개가 판매될 때마다 8.6kg의 탄소흡수량을 기부하고, 누적된 탄소흡수량만큼 타가숲이 확장되는 개념의 탄소상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탄소상쇄(Carbon offsets)는 제조 활동 등으로 탄소를 배출시키는 기업이 탄소 절감을 위한 외부 프로젝트에 참여해 궁극적으로 탄소 중립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타가의 탄소상쇄 프로젝트는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도입한 산림 탄소상쇄제도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벌기령(나무를 벌채에 이용할 수 있는 연령) 연장으로 확보된 산림탄소흡수량을 타가가 직접 구매해 사회환원(소각)하는 방식이다.

 

또한 타가는 고객들과 함께하는 방식으로 탄소상쇄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타가숲에 고객들을 초청해 숲 체험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나 고객들의 이름을 새긴 나무 표찰을 나무에 부착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서동희 비케이브로스 대표는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타가는 지구 환경까지 생각하는 ‘컨셔스 뷰티(Conscious Beauty)’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에 확대 실시하는 탄소상쇄 프로젝트 또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연과 사람 모두를 책임지고자 하는 브랜드 비전을 중심으로 앞으로 탄소상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타가는 모든 제품이 임무를 마치고 나면 자연으로 100%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100% 재활용 가능 메탈프리 펌프, 생분해필름 용지, 재활용 플라스틱(PCR), 국제산림협회(FSC) 인증 종이 사용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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