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암 통합 치료를 지향하는 대구 행복한H병원이 고압산소치료 시스템을 도입하며 환자 회복 프로그램을 본격화했다.

행복한H병원(병원장 김정훈)은 최근 ㈜인터오션의 고압산소치료기 ‘인피니티 프라임’과 ‘트리니티’를 새롭게 도입하고, 항암·방사선 치료 후 환자의 회복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도입된 장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기압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로, 최대 7기압 내구성과 다양한 압력 조절 기능을 갖췄다. 내부 산소 농도는 23.5% 이하, 이산화탄소는 5000PPM 이하, 습도는 40~60% 수준으로 유지되며, 치료 중에는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주요 수치를 모니터링해 환자 안전을 확보한다.
고압산소치료는 일정 기압 이상의 환경에서 고농도 산소를 주입해 세포 재생과 조직 회복을 돕는 방식으로, 사전 진료를 통해 개인별 치료 이력과 기저질환, 신체 상태 등을 고려해 적용 여부가 결정된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치료는 방사선으로 손상된 조직 회복을 촉진하고 면역력 강화, 암세포 활동 억제, 항암·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완화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일부 환자들은 수면의 질 향상, 통증 완화, 체력 회복 등의 변화를 경험했다는 후기를 전했다.

김정훈 원장은 30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항암치료나 수술 이후 피로와 조직 손상으로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고압산소치료는 회복력을 높이고 감염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법”이라며 “치료 이후 삶의 질을 높이는 것도 치료의 연장선으로, 앞으로도 통합적 접근을 통해 암 환자의 건강한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