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도교육청 탐라중학교는 11월 1일 오후 3시 탐라중학교 운동장 야외무대에서 ‘2025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탐라중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탐라의 하늘, 모두의 음악으로 물드는 가을’이라는 부제로 열리며 학생과 보호자,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학교·마을 연합 문화예술 축제로 진행된다.
이번 연주회는 2025 예술드림거점학교 및 제주형 자율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탐라중학교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이도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국악관현악단,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이 함께 참여한다.
공연은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국악관현악단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핫빛’ 오케스트라의 클래식과 대중음악 연주, 이도초 윈드오케스트라의 관악 무대, 탐라중 오케스트라의 협연 무대로 이어진다.
특히 탐라중·이도초·핫빛이 함께 꾸미는 합동 연주 ‘탐라의 소리’에서는 세대와 장애의 벽을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감동을 전할 예정이며 스페셜 이벤트로 교육 3주체가 운영하는 무대도 마련될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오후 1시부터 2시 50분까지는 탐라중 학부모동아리 ‘탐라워’와 ‘오활피’가 운영하는 포토박스, 씨앗 나눔, 솜사탕·슬러시, 팝콘(이도초)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지역과 학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을 선사한다.
송계화 교장은 “이번 연주회는 학교와 보호자,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과 소통의 무대로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탐라의 하늘 아래 울려 퍼지는 선율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