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제주투자진흥지구 내 신협 제주연수원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원은 신협중앙회가 기존 마레보리조트를 인수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조성했다. 연수원은 총 3만 6,000여㎡(1만 929평) 규모로, 금융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연수시설과 워크숍 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국 신협 임직원 및 조합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신협중앙회와 지역사회의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원식에는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수영 제주경찰청장 등 주요 인사와 신협중앙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연수원의 출발을 축하했다. 제주도는 투자진흥지구를 통해 세제 혜택을 비롯해 지역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해 나가고 있다. 2002년 투자진흥지구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44개 지구가 지정됐으며, 총 7조 9,0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통해 5,900여 명의 직접 고용을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도내 하수처리시설의 청정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청정 쓰담달리기(플로깅)’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하수처리시설 주변지역의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상하수도본부가 연중 추진하는 환경정화 프로그램이다. 상하수도본부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청정동행 플로깅(쓰담달리기)의 날’로 지정하고, 도내 8개 하수처리장을 순회하며 정기적인 쓰담달리기(플로깅)를 추진한다. 각 하수처리장별 특성과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 장마철 대비 환경정화, 해변가 쓰레기 수거, 올레길 정비 등 시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가 지난 19일 제주하수처리장에서 열렸다. 도두 어촌계와 신사수 마을회 주민 2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도두 사수항에서 무지개 해안도로를 따라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본부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은 함께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보전의 가치를 나누며 하수처리시설과 지역사회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도서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의효율적 운영과 체계적 관리를 위한 ‘도서지역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스마트 통합원격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추자도, 우도, 비양도, 가파도, 마라도 등 도서지역 13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총 78억 8,600만 원(국비 70%, 지방비 30%)이 투입된다. 2022년에 시작해 2025년 완공 예정인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하수처리 과정의 안정성과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도서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지리적 특성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그동안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격으로 시설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새 시스템이 구축되면 하수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으며, 하수 유입량에 따라 자동으로 처리 방식이 조절된다. 또한 주요 장비의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해 고장을 예방하고 유지보수 효율도 높아진다. 이로써 기존의 수작업 위주 관리에서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동이 어려운 고령장애인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등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4월부터 ‘고령장애인 건강검진 이동지원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신체적 불편으로 건강검진 참여가 어려운 도내 고령장애인을 위해 건강검진 원스톱서비스와 함께 전용 이동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도내 55세 이상 등록장애인으로, 장애유형이나 정도에 관계없이 이동 제한이나 보호자 부재로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경우 신청 가능하다. 제주도는 제주대학교병원 내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도내 특별운송차량(6대)을 운영하는 3개 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건강검진 예약부터 이동지원, 검사 보조, 귀가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시간 공복에 따른 피로 회복을 위한 건강키트도 제공한다. 또한, 휠체어를 사용하는 고령장애인의 이동은 3개 특별운송차량 운영 단체가 담당한다. 고령장애인 건강검진 이동지원 서비스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건강보험공단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청명·한식을 맞아 4월 4일부터 6일까지 양지공원의 개장유골 화장 예약을 하루 40구에서 80구로 확대 운영한다. 청명·한식일에 조상의 산소를 정비하거나 개장하는 풍습에 따라 화장 수요 증가에 대비한 조치로, 해당 기간 양지공원 전 직원이 특별 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아울러 4월 1일부터는 개장유골 화장예약 가능 기간이 기존 1개월에서 최대 2개월(당월을 포함한 다음 달 말일)로 확대된다. 예약은 인터넷(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화장예약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개장신고(허가)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개장신고(허가) 증명서에 기재된 내용(발급기관, 신고(허가)번호, 관리번호)을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등록해야 예약을 할 수 있다. 이는 중복예약과 허수(허위) 예약을 방지해 실제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개장 화장을 원하는 경우, 우선 묘지가 있는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묘지 위치를 증명할 수 있는 사진 등을 첨부해 ‘개장신고(허가) 증명서’를 받아야 한다. 이후 양지공원 등 화장장에 인터넷으로 예약한 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도립미술관은 9월 14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 1평 미술관에서 2025 아트저지Ⅰ 현유정의 ‘속삭임’전(展)을 개최한다. 제주현대미술관은 2021년부터 야외 유휴공간을 활용해 관객 체험형 전시 ‘아트저지’를 운영하며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현유정 작가는 내면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독특한 작업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연출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감각 체험을 선사한다. 작품에 담긴 그리움, 상실, 정서적 회복 등 다양한 감정 표현은 인간을 둘러싼 여러 상황들을 돌아보게 하고, 그 안에서 치유와 회복의 과정을 경험하게 한다. 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 '속삭임'은 공연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인디록 밴드 신인류의 곡 '위스퍼(Whisper)'와 결합돼 관객들에게 내면의 감정이 확장되는 과정을 시청각적으로 전달한다. 음악이 주는 청각적 자극과 애니메이션의 색상, 형태 등 다양한 움직임이 시각을 자극해 감정의 깊이를 더한다. 작가는 이러한 매체 결합을 통해 감각의 자극과 예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4월 28일까지 제주 근현대사를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을 공개 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물 구입은 (가칭)제주역사관 조성과 관련한 전시 자료를 확보하고, 콘텐츠 구성의 기초·학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구입 대상은 제주의 근현대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관한 엽서, 사진(앨범), 서적, 지도, 문서(인쇄물), 신문자료, 포스터 등이다. 구체적으로 △일제강점기 그림엽서 및 사진 △일제강점기 제주 출가해녀, 재일제주인, 향토자본가 관련 자료 △1960~80년대 제주 근대화(수도, 전기, 도로 건설 등) 관련 자료 △1950~90년대 제주 관광 개발에 관한 자료 △1960년대 말~80년대 제주 새마을운동 관련 자료 등을 우선 매입할 계획이다. 그 외 제주 관련 고서·고문서·고지도 등도 구입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도굴, 도난 등 불법 유물이나 소유나 출처가 불분명한 유물은 구입하지 않는다. 유물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및 법인 또는 단체는 제주도청 및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누리집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디지털 교통신호체계구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교통신호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후 교통신호제어기 교체에 속도를 낸다. 자치경찰단은 용문교차로와 법원사거리 등 총 19개소의 노후된 교통신호제어기를 5월까지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총 1억 6,000만원을 투입해 노후 교통신호제어기를 실시간 신호제어 등 첨단 부가서비스를 탑재한 최신형 제어기로 교체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으로 대표되는 제주도 지능형교통체계(ITS)를 확대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교통신호 고장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정적인 교통신호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교체 대상은 교통신호기 유지관리 전문업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해 교통신호제어기 중 외함 부식 정도와 고장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자치경찰단은 2023년과 2024년에 총 3억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 노후 교통신호기 58개소를 정비한 바 있다. 오광조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노후 교통신호제어기 교체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도내 1,120개 교차로를 스마트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와 농산물 가공·창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올해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생존 전략과 가공·창업에 도움이 되는 실무 정보를 제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비즈니스 모델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4월 15일부터 5월 1일까지 동부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과학관과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장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농촌융복한산업 미래 생존전략 △농업경영과 세무회계 기초 △농촌융복합산업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 △농산물 가공·창업 길라잡이 △우수사업장 현장 견학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30명 모집 완료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신청서를 동부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교육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경우 전체 교육시간이 인정되고, 30% 이상 이수한 경우 실제 이수시간만 인정된다. 성지예 농촌지도사는 “농촌융복합산업은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이자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고품질 키위 안정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4개 농업기술센터에서 키위 꽃가루 발아율 검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키위는 암꽃과 수꽃의 개화시기가 달라 인공수분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지난해 채취한 수꽃가루를 냉동 보관하거나, 수입산 수꽃가루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인공수분 시 수꽃가루의 활력도에 따라 착과율에 큰 차이가 있고, 향후 과실 품질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전 검사를 통해 꽃가루의 활력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는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꽃가루 발아율(활력도) 검사를 무료로 지원하고, 적정 희석 배율 안내를 통해 키위의 안정적인 착과를 돕는다. 또한 ‘키위 꽃가루 은행’을 운영하는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꽃가루를 자가 채취하는 농업인에게는 꽃밥(약) 채취부터 제조까지 필요한 장비와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꽃가루 발아율 검사 이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제주농업기술센터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동부농업기술센터 △서부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해 접수하면 된다. 현광철 기술지원팀장은 “키위 인공수분 전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