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귀포시는 10월 14일 서귀포시청 별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제3기 서귀포시 리더대학'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원칠 서귀포시 부시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 리더대학 졸업생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학사보고 ▲수료증 및 표창 수여 ▲인사말씀 및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서귀포시 리더대학은 기존 시민대학, 리더대학, 여성대학을 2024년부터 통합하여 시민공개강좌·주민자치학과·양성평등학과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시민 리더 양성과 자치역량 강화 중심의 평생학습 플랫폼이다.
올해 제3기 과정은 지난 4월 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총 20강좌·40시간으로 운영됐으며, 재학생 99명 중 88명이 수료해 수료율은 88.9%로 전년도(75.7%)에 비해 13.2% 높아졌다.
이는 참여·소통형 수업과 현장학습을 강화, 학과 간 통합교육(4회) 등 참여자 교류와 몰입도를 높인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건강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2회 진행된 시민공개강좌의 평균 만족도 또한 93.2%로 전년도(86.8%) 보다 6.4% 향상됐다.
올해부터는 학습활동 성적이 우수한 졸업생에게 서귀포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참여 성과와 소감을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축하공연은 발달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별난고양이꿈밭앙상블’이 따뜻한 선율을 선보였으며, 올해 서귀포시가‘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마련된 장애인식 개선 공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리더대학에서의 배움과 경험이 시민 한 분 한 분의 성장으로 이어져,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서귀포시는 앞으로도‘교육과 문화로 미래를 여는 희망의 서귀포시’ 비전 아래 시민이 주체가 되는 평생학습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