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충남 아산의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조동헌)가 스마트 제조 분야 핵심 인재 양성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졸업생들이 톱텍,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두산로보틱스, 한국철도공사 등 주요 기업에 대거 취업하며 높은 현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학교에 따르면 올해 졸업예정자 72명 가운데 64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88.9%를 기록했다. 특히 톱텍 등 산업자동화·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업으로의 진출이 두드러졌으며, 다수의 학생이 학교장 추천을 통해 우수 기업에 채용됐다.
학교 관계자는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산업체 맞춤형 실습 환경을 강화해왔다”며 “기업들이 즉시 투입 가능한 스마트팩토리 전문 인재로 졸업생을 인정해주는 것이 높은 취업률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는 2022년 국내 최초로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특화된 마이스터고로 개교한 이후, 전공별 프로젝트 실습과 산업체 연계형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톱텍을 비롯해 KAI, 두산로보틱스, 한국철도공사, 현대위아, LG에너지솔루션 협력사 등으로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학교는 올해부터 산업체 수요 기반으로 현장실습 과정을 개편했으며, 내년에는 독일식 ‘이원적 직업교육제도(Dual System)’를 적용한 글로벌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조동헌 교장은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전문기술인으로 산업현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스마트제조 분야의 핵심 기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