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동해시가 도시재생 행사를 추진하면서 지역특산물인 먹태 자원화에 나섰다.
발한지구와 송정지구, 삼화지구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행사장에서는 묵호의 대표적 특산품인‘먹태’를 활용해 재치 있는
먹거리들이 선보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발한지구‘놀토오삼 앵콜’행사장에서는 먹태를 활용한 어묵 요리가 첫 등장했다.
신선한 먹태를 끓여낸 육수는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 하며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송정지구‘불금전파’에서는 먹태칼국수와 먹태육수를 활용한 어묵 요리가 큰 인기를 끌었다.
먹태칼국수는 부드러운 면발과 구수한 국물 맛으로, 행사 1시간 만에 준비한 재료가 소진됐다.
삼화지구‘놀러와, 삼화토요마켓’에서는 이색메뉴인‘먹태포푸리 라면’이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송정 불금전파 행사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먹태로 만든 칼국수를 처음 먹어봤는데, 동해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이었다”며, “송정시장 전체가 활기를 띄는 느낌을 받아 좋았다”고 전했다.
삼화 토요마켓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야외에서 먹는 먹태라면의 맛에 놀라고 저렴한 가격에 놀랐다며, 맛있는 도시재생의 바람이 확산 될 수 있도록 주변에 많이 홍보해 주겠다”고 말했다.
정하연 도시정비과장은“도시재생 프로그램은 단순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 도시재생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연결하기 위한 포괄적인 노력”이라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미식관광으로 골목 상권 활성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