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아트센터는 공연장 무대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공연 품질 향상을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함에 따라 오는 12월 1일부터 2026년 7월 31일까지 8개월간 임시 휴관한다.
이번 공사에서는 무대 및 부속시설 리모델링과 함께 공연장 안전 기준 강화를 위한 무대 방화막 교체·설치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무대 리모델링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공공기여금으로 진행되며, 방화막 설치는 화재 등 비상시 무대와 객석을 차단하는 필수 안전시설로서 ‘공연법’에 따라 의무화된 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된다.
공사 기간 소음·진동, 장비 이동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커 일반 이용객의 시설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 따라 임시휴관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휴관 기간에는 공연장 대관을 포함한 일부시설 이용 서비스가 중단된다. 다만,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생애주기별·장르별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별도의 대체 공간을 활용해 정상 운영할 예정이며, 세부 계획은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임시 휴관 기간에는 리모델링 공사 관리와 함께 재개관 이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한 중앙공모사업 신청 등 사전 준비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재개관 일정과 세부 운영 내용은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자세한 안내는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강동철 제주아트센터 소장은 “낡은 무대 시설 전면 정비와 법적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설비 확충을 통해 더 안전하고 수준 높은 공연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 여러분께 한층 향상된 문화예술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