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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박형주 원장, 이중 공막편 기반 녹내장 수술 기법 개발… 내년 학회 발표 예정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강남도쿄안과 박형주 원장이 일본에서 보고된 이중 공막편 구조를 응용한 녹내장 수술 기법을 개발했으며, 초기 임상 적용에서 안압 조절 양상이 관찰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법은 기존 섬유주절제술을 변형한 형태로, 단일 공막편을 형성하던 방식과 달리 1차 공막편 위에 한 겹을 추가로 형성하는 이중 공막편 구조가 특징이다. 의료진은 해당 수술이 현재 학술적 검증 과정에 있으며, 내년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 안과 학회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주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중 공막편 구조는 수술 직후 안압 변화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효과와 안정성은 향후 학회 발표와 후속 연구를 통해 체계적으로 검증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섬유주절제술 후 시간이 지나 공막편이 좁아지면 재수술이나 여과포 재건이 필요할 수 있는데, 이중 공막편 구조에서는 기존 경로가 비교적 명확히 남아 있어 니들링을 통한 회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남도쿄안과는 이번 기법을 학술적으로 정리해 국제 학회 발표를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 임상가들 사이에서 관련 논의가 일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형주 원장은 “국내 녹내장 치료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추가 임상 자료가 축적되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참고 가능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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