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박민수 기자]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 채널 ‘베이글’이 최근 론칭돼, 예비 창업자를 위한 현장 중심 정보 제공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채널은 최근 사명을 ‘베이 주식회사’로 변경한 B2B 렌탈 전문기업 에이비코리아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 콘텐츠다. 브랜드 선택 과정에서 정보 부족으로 판단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점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업계에서는 프랜차이즈 관련 정보가 본사 홈페이지나 블로그, 전화 상담 등 제한된 경로로 제공되면서 실제 매장 운영 환경이나 수익 구조, 브랜드 특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콘텐츠는 단순 홍보 중심의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예비 점주 관점에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매장 분위기와 메뉴 구성, 고객 반응 등 현장 기반 정보는 영상 형식으로 제공되며, 기존의 형식적인 프랜차이즈 정보 콘텐츠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콘텐츠의 대중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유튜브 채널 ‘오도씨’ 출신 KBS 개그맨 양선일·송왕호와 협업했으며, 구독자 수 200만 명 규모의 ‘낄낄상회’ 등과도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웃음 요소를 접목해 창업 정보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실제 창업 경험이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패널로 참여해 콘텐츠의 현실성과 신뢰성을 보완하고 있다.

베이 주식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미디어 운영을 넘어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장기적인 시도”라며 “예비 점주가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