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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링크서울, 탈춤 공연으로 전통 재해석 확장

‘갓’ 전시 잇는 두 번째 헤리티지 프로젝트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한국 전통 미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해온 플랫폼 링크서울이 전시 프로젝트 ‘갓’에 이어 탈춤을 주제로 한 공연을 오는 22일 개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링크서울의 두 번째 에피소드인 <EP:2, TALCHUM>으로, 지난해 여름 선보인 <EP:1, GAT> 전시에 이은 연작이다. 앞선 전시가 조선 시대 의관인 갓을 장인과 현대 작가의 협업으로 재해석하며 전통의 조형미를 조명했다면, 이번에는 국가무형유산 제17호 봉산탈춤을 중심으로 전통의 서사와 에너지를 무대 위에서 풀어낸다.

 

공연은 전통의 정적인 미학에서 동적인 신명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강조한다. 갓이 지닌 절제된 선과 형태를 시각적 경험으로 제시했다면, 탈춤은 움직임과 음악을 통해 촉각적·청각적 감각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전통이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의 문화와 호흡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무대는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봉산탈춤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며 전통 오리지널리티를 존중하고, 2부에서는 ‘신발’이라는 현대적 오브제와 현대무용을 결합해 동시대적 해석을 시도한다.

 

연출은 댄스 레이블 꼬레오의 유수경 대표가 맡았으며, 기무간·김시원·김재진 등 무용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오는 24일과 31일 공연 피날레에는 힙합 아티스트 우원재가 합류해 탈춤의 리듬과 힙합 비트가 결합한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

 

 

전통문화 보존을 위한 연계 활동도 이어진다. 링크서울은 공연 티켓과 굿즈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국립민속박물관에 기부해 민속문화 계승을 지원한다. 또한 내년에는 영국 런던문화원과 협업해 한국 전통문화의 현대적 미학을 해외에 소개하는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김동협 링크서울 대표는 “갓이 전통의 격조를 보여주는 사물이었다면, 탈춤은 그 안에 담긴 인간의 생명력과 해학을 전하는 문화”라며 “에피소드가 이어질수록 전통과 동시대 대중문화의 접점을 더 분명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P:2, TALCHUM>은 서울 마포구 레이어스튜디오11에서 2월 1일까지 진행되며, 티켓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탈춤’ 검색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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